「모심는소리」 이전항목 다음항목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7501263
영어공식명칭 Songs for Planting Rice Seedlings
이칭/별칭 「상사소리」,「모내기노래」,「이앙가
분야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
유형 작품/민요와 무가
지역 전라북도 익산시|전라북도 익산시 함열읍 상조길 33[남당리 661-3]|전라북도 익산시 웅포면 맹산리 소맹마을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한정훈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채록 시기/일시 2011년 1월 18일 - 「모심는소리」 제보자 김석환에게 채록
채록 시기/일시 2011년 1월 20일 - 「모심는소리」 제보자 최규태에게 채록
채록지 상조경로회관 - 전라북도 익산시 함열읍 상조길 33[남당리 661-3]지도보기
채록지 제보자 최규태 - 전라북도 익산시 웅포면 맹산리 소맹마을 지도보기
성격 민요|노동요
기능 구분 모심는소리
형식 구분 선후창
가창자/시연자 김석환|최규태

[정의]

전라북도 익산시에서 모 심을 때 부르는 노동요.

[개설]

「모심는소리」는 전라북도 익산시를 비롯한 논농사가 행해지는 지역에서 쉽게 들을 수 있는 한국의 대표적인 민요이다. 지역마다 다양한 「모심는소리」가 전하는데, 익산 지역을 비롯한 전라북도의 「모심는소리」는 후렴구에 ‘상사뒤여’가 반복되기 때문에 「상사소리」라고 한다. 노동 행위에 맞춰서 「모내기노래」, 「이앙가」라고 하기도 한다.

[채록/수집 상황]

2011년 1월 18일 전라북도 익산시 함열읍 남당리의 제보자 김석환에게서 채록된 「모심는소리」와 2011년 1월 20일 웅포면 맹산리 소맹마을의 제보자 최규태에게서 채록된 「모심는소리」·「허튼모심는소리」의 가락과 노랫말은 한국학중앙연구원에서 펴낸 『증편 한국구비문학대계』에 실려 있으며, 한국학중앙연구원에서 제공하는 웹서비스 ‘한국구비문학대계’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구성 및 형식]

전라북도 지역의 「모심는소리」는 지역별로 조금 차이를 보인다. 전라북도 동부 산간 지역은 교환창 형식으로 부르며, 서부 평야 지역은 선후창 형식이 지배적이다. 현재 채록된 익산 지역의 「모심는소리」는 한 사람이 재현하면서 독창으로 부르지만, 원래는 선창과 후렴창이 분화된 선후창 방식으로 불렸다.

[내용]

소맹마을 「모심는소리」의 가사 내용은 다음과 같다.

“어혀 어혀 상사뒤여// 이 논배미를 얼른 심고 저 논배미로 건너가세// 어햐 어혀 상사뒤여// 서 마지기 다 심고 반달만큼만 남았네// 니가 무슨 반달이냐 초생달이 반달이지// 어혀 어혀 상사뒤여.”

소맹마을 「모심는소리」와 함께 채록된 「허튼모심는소리」의 가사 내용은 다음과 같다.

“여그다가 꽂고 저그다 꽂고// 올방지지 않게 꼽아주오// 어햐 어허루 상사뒤여// 어햐 어허루 상사뒤여.”

남당리 「모심는소리」의 가사는 다음과 같다.

“여보시오 농부님네// 예// 내 말 한마디 들어 보소/ 어허 농부들 말 들어라// 여허이 어허루 상사뒤여// 이 배미를 심고서는 장구배미로 들어가세// 여허이 허허허허루 상사뒤여.”

[생활 민속적 관련 사항]

논농사는 일정 시기에 집단 노동력이 집중적으로 필요한 노동이다. 특히 한 해 농사의 시작이며 논농사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모심기는 마을 사람들에게 중요하다. 이처럼 중요한 시기에 불리는 「모심는소리」의 가사는 집단의 노동 행위에 일관성을 부여하고자 기능성을 부각하기도 하고, 노동 과정의 힘듦을 잠시나마 잊게 하고자 유희성을 강조하기도 한다.

[참고문헌]
등록된 의견 내용이 없습니다.
네이버 지식백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