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750129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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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야 |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 |
유형 | 작품/민요와 무가 |
지역 | 전라북도 익산시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한정훈 |
채록 시기/일시 | 2010년 12월 28일 - 「작대기타령」 제보자 강매실에게 채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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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록지 | 익산목발노래보존회 - 전라북도 익산시 함라면 성림길 28-25[신대리 산64] |
성격 | 민요 |
박자 구조 | 굿거리장단 |
가창자/시연자 | 강매실 |
[정의]
전라북도 익산시에 전하여 오는 민요.
[개설]
「작대기타령」은 전라북도 익산 지역에서 전승되는 민요이다. ‘작대기타령’이라는 제목은 농군과 나무꾼들이 작대기로 지겟다리를 치면서 부르는 노래라는 데에서 연유한 제목이다.
[채록/수집 상황]
2010년 12월 28일 전라북도 익산시 함라면 신대리의 제보자 강매실에게서 채록된 「작대기타령」의 가락과 노랫말은 한국학중앙연구원에서 펴낸 『증편 한국구비문학대계』에 실려 있다.
[구성 및 형식]
「작대기타령」은 독자적인 노래라기보다는 전국적으로 널리 알려진 경기민요인 「창부타령」의 일부분을 가져와서 작대기로 지겟다리를 두드리는 지게 장단에 맞춰 부르는 노래이다. 굿거리장단에 맞추어 흥겹게 부른다.
[내용]
2010년 함라면 신대리에서 조사된 「작대기타령」의 가사 내용은 다음과 같다.
“얼씨구나// 여보소 농부들 말 듣소/ 아나 초동아 말 들어 / 천생만민 하올 적의/ 필수직분을 하였으니/ 우리는 농군 우리는 초군/ 이 나라의 근본일세/ 만고 이래 천하각국이/ 위민위천을 하였으나/ 사람마다의 벼슬한다면/ 어느 장부가 농사를 지며/ 의원마다의 병 고친다면/ 저 북망산천이 왜 생겼나/ 고대광실을 부러마소/ 초가삼간 오막살이에도/ 인생향락이 깃드나니/ 월출동령 저 보름달은/ 작대기 장단에 중천에 둥둥/ 달아 달아 밝은 달아/ 이태백이가 노든 달이냐/ 나하고도 짝을 지어/ 이 밤이 새도록 놀아를 볼까// 얼씨구 절씨구 기화자 좋네/ 얼씨구나 절씨구.”
[의의와 평가]
익산 지역에서 채록된 「작대기타령」은 다른 지역의 통속민요가 지역화 과정을 통해 전파되고 대중화·수용되는 양상을 잘 보여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