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75013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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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梅花- |
영어공식명칭 | Song of Plum Blossom|Maehwa Taryeong |
이칭/별칭 | 「매화가」 |
분야 |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 |
유형 | 작품/민요와 무가 |
지역 | 전라북도 익산시 낭산면 낭산리 상낭마을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박세인 |
채록 시기/일시 | 2010년 12월 31일 - 「매화타령」 제보자 임복순에게 채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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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록지 | 상낭마을회관 - 전라북도 익산시 낭산면 낭산리 |
성격 | 경기잡가|민요 |
토리 | 진경토리 |
출현음 | 솔|라|도|레|미 |
기능 구분 | 유희요 |
박자 구조 | 굿거리장단 |
가창자/시연자 | 임복순 |
[정의]
전라북도 익산시 낭산면 낭산리에 전승되는 경기 통속민요.
[개설]
「매화타령」은 전라북도 익산시 낭산면 낭산리 상낭마을에 구전되어 오는 경기 통속민요이며, 남녀 간의 사랑과 이별을 주제로 한 유희요이다. 「매화가」라고도 한다. 원래는 경기잡가의 하나인 「달거리」의 끝에 불리던 노래가 민요로 독립하여 여러 지역으로 퍼진 것이다. ‘매화타령’이라는 노래 제목은 후렴의 가사 “좋구나 매화로다”에서 비롯된 것으로, 노랫말에 나오는 ‘매화’는 꽃 이름이 아니라 기녀의 예명이다. 조선 후기에 널리 불리던 대표적인 가사들을 일컫는 십이가사 중에도 「매화타령」이 있으나 이는 완전히 다른 노래이다.
[채록/수집 상황]
2010년 12월 31일 전라북도 익산시 낭산면 낭산리의 제보자 임복순에게서 「매화타령」이 채록되었다. 임복순에게서 채록된 「매화타령」의 가락과 노랫말은 한국학중앙연구원에서 펴낸 『증편 한국구비문학대계』에 실려 있다.
[구성 및 형식]
「매화타령」은 굿거리장단에 맞추어 경쾌하게 노래하는데, 곡조의 분위기와는 달리 가사에는 사랑을 빼앗긴 탄식이 담겨 있다. 다른 십이잡가와 달리 가사 한 절마다 “좋구나 매화로다”라는 후렴이 붙는다. 음의 구성은 ‘솔·라·도·레·미’로 이루어져 있고 ‘솔’로 끝나는 진경토리에 속하므로 경쾌한 느낌을 준다.
[내용]
상낭마을에서 채록된 「매화타령」의 노랫말은 평양 기생 매화가 연적(戀敵) 춘설에게 사랑을 빼앗기고 탄식하는 내용으로, 다음과 같다.
인간 이별 만자[만사] 중에 독수궁방에[독수공방에] 상사난이란다// 좋구나 매화로다// 안방 건너방 다돌아지[가로닫이] 국화 새김에 왕자무늬란다// 좋구나 매화로다// 어저께 밤에는 나가자고 그저께 밤에는 구경 가고/ 무슨 얌체로 새 버선 신발로 불바다 훤히 난다// 좋구나 매화로다// 안방 건너방 다돌아지(가로닫이) 국화 새김에 왕자 무늬란다// 좋구나 매화로다// 나 돌아가네 나 돌아가네 떨떨 그리고 나 돌아가누나// 사랑도 매화로다.
[현황]
전라북도 익산시 낭산면 낭산리 상낭마을에 전승되는 「매화타령」의 노랫말은 일부 사설이 누락되어 노래의 길이가 다소 짧은 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