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가」 이전항목 다음항목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7501307
한자 -歌
이칭/별칭 「창부타령」
분야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
유형 작품/민요와 무가
지역 전라북도 익산시 낭산면 석천리 신촌마을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박세인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채록 시기/일시 2011년 1월 6일 - 「사랑가」 제보자 태하정에게 채록
채록지 신촌마을회관 - 전라북도 익산시 낭산면 석천리 지도보기
성격 경기민요|통속민요
토리 진경토리
기능 구분 유희요
박자 구조 3분박 4박자|굿거리장단
가창자/시연자 태하정

[정의]

전라북도 익산시 낭산면 석천리에 전해오는 경기민요.

[개설]

전라북도 익산시 낭산면 석천리 신촌마을에 전하여 오는 「사랑가」는 남녀 간의 깊은 사랑을 노래한 통속민요 중 하나이다. 「사랑가」는 일반적으로 판소리 「춘향가」 중에서 이몽룡과 성춘향이 사랑을 표현한 대목에 부르는 소리를 이르거나, 민요·잡가 중에서 남녀의 사랑을 주제로 한 여러 노래를 통칭하는 것이기도 한다. 그런데 익산 지역에 전승되는 「사랑가」는 ‘이 도령’과 ‘춘향’의 사랑이 가사로 들어가 있긴 하지만, 판소리 「춘향가」와는 관계가 없고 실제로는 경기민요 「창부타령」의 일부를 노래한 것이다. ‘사랑가’라는 제목은 노래의 주제가 사랑이고 노랫말에도 ‘사랑’이 반복적으로 쓰여서 붙여진 듯하다.

한편, 「창부타령」은 서울 지역의 굿판에서 불리던 무가(巫歌) 「창부타령」이 경기민요 소리꾼에 의해 민요로 변형된 통속민요이다. 제목의 ‘창부’는 무당의 남편이자 악기를 연주하는 사람을 일컫는 말이다.

[채록/수집 상황]

2011년 1월 6일 익산시 낭산면 석천리 신촌마을의 제보자 태하정에게서 「사랑가」가 채록되었다. 태하정에게서 채록된 「사랑가」의 가락과 노랫말은 한국학중앙연구원에서 펴낸 『증편 한국구비문학대계』에 실려 있으며 한국학중앙연구원에서 제공하는 웹 서비스 ‘한국구비문학대계’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구성 및 형식]

처음과 마지막에 후렴구를 부르고 사설을 중간에 둔 구성이다. 장단은 3분박 4박자의 굿거리장단에 선율은 진경토리로, 춤을 추듯 흥겹게 부른다.

[내용]

신촌마을에 전승되는 「사랑가」의 노랫말은 경기민요 「창부타령」 사설의 한 부분과 거의 같고, 그 내용은 다음과 같다. “아니 아니 노지는 못하리라// 하늘과 같이 높은 사랑 하해와 같이도 깊은 사랑/ 칠년대한 가문 날에 빗발같이도 남긴 사랑/ 장미화에 양귀비요 이 도령에 춘향이라/ 일 년 삼백육십이 일 하루만 못 봐도 못 살겄네/ 디리리 디리리 아니 놀지는 못하리라.”

[의의와 평가]

익산 지역에서 채록된 「사랑가」는 경기 통속민요가 지역에 전파되어 대중화되고 수용되는 양상을 잘 보여 준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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