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75013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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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善花公主 |
영어공식명칭 | Princess Seonhwa of Silla |
분야 |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 |
유형 | 작품/민요와 무가 |
지역 | 전라북도 익산시 성당면 회선길 80-15[대선리 173-1]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박세인 |
채록 시기/일시 | 2011년 8월 25일 - 「선화공주」 채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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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록지 | 제보자 이증수 자택 - 전라북도 익산시 성당면 회선길 80-15[대선리 173-1] |
성격 | 창작민요 |
토리 | 평조 |
박자 구조 | 8분의 12박자 |
가창자/시연자 | 이증수 |
[정의]
전라북도 익산시 성당면 대선리에 전하여 오는 민요.
[개설]
전라북도 익산시 성당면 대선리 회선마을에서 채록된 「선화공주」는 익산에만 전하는 지역 민요로서, ‘서동요’라 부르기도 한다. 익산 지역에 전승되는 ‘선화공주와 서동’ 설화를 활용해서 창작된 민요로 보인다. 현재 전하는 「선화공주」는 1절과 2절로 구성되어 있는데, 본래는 3절로 된 노래였다고 한다. 1절 내용은 향가 「서동요」와 거의 비슷하고, 2절은 선화공주를 향한 서동의 사랑을 노래하고 있다.
[채록/수집 상황]
2011년 8월 25일 전라북도 익산시 성당면 대선리 회선마을의 제보자 이증수에게서 채록되었다. 이증수는 1985년에 전라북도 무형문화재 제1호인 「익산목발노래」의 보존회에 입문하여 예능보유자인 박갑근에게 「선화공주」를 배웠다. 박갑근은 2005년에 사망할 때까지 소리를 배우는 이들에게 반드시 「선화공주」를 가르쳤다고 한다. 이증수가 가창한 「선화공주」의 가락과 노랫말은 한국학중앙연구원에서 펴낸 『증편 한국구비문학대계』에 채록되어 있으며, 한국학중앙연구원에서 제공하는 웹 서비스 ‘한국구비문학대계’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구성 및 형식]
「선화공주」는 약간 빠른 8분의 12박자로 평조 선법으로 부른다.
[내용]
익산시 성당면 회선마을에 전승되고 있는 「선화공주」의 노랫말은 다음과 같다. 1절의 내용만 보면 향가 「서동요」를 보는 것 같다. 2절은 선화공주를 위해 자신의 심장을 바칠 정도로 깊은 서동의 사랑을 노래하고 있다.
“선화공주 선화공주 우리 공주 선화공주/ 시집일랑 아니 가고 밤이면 또 밤마다/ 서동 방만 찾아가서 안고 굴며 논다네// 서동이여 서동이여 어서 오소 어서 오소/ 염통일랑 하나인데 염통 반쪽 떼어다가/ 공주님께 바쳤다네.”
[현황]
「선화공주」는 애초에는 3절로 된 노래였으나, 현재는 1절과 2절만 전한다.
[의의와 평가]
「선화공주」는 설화와 민요 간의 교섭과 활용 관계를 잘 보여 주는 노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