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750133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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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孝子孫順 |
영어공식명칭 | A Filial Son, Son-Soon |
분야 |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 |
유형 | 작품/설화 |
지역 | 전라북도 익산시 용동면 |
시대 | 고대/삼국 시대/신라,현대/현대 |
집필자 | 강윤미 |
채록|수집|조사 시기/일시 | 2011년 1월 18일 - 「효자 손순」 김기철에게 채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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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록|간행 시기/일시 | 2011년 - 「효자 손순」 『한국구비문학대계』 설화편에 수록 |
관련 지명 | 용동면 - 전라북도 익산시 용동면 |
채록지 | 삼정마을 - 전라북도 익산시 용동면 대조리 |
성격 | 설화 |
주요 등장 인물 | 손순|아내|아이|늙은 어머니|임금 |
[정의]
전라북도 익산시 용동면에서 전하여 오는 효자 손순에 관한 설화.
[개설]
「효자 손순」은 전라북도 익산시 용동면에서 전하여 오는 효자 손순(孫順)에 관련한 이야기이다. 일반적으로 효자 손순의 이야기는 『삼국유사(三國遺事)』[1281]에 실린 삼국시대 신라 지역의 이야기로 널리 알려졌으나, 익산시 용동면에도 같은 모티프가 전한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채록/수집 상황]
「효자 손순」은 2011년 1월 18일 전라북도 익산시 용동면 대조리 삼정마을에서 김기철[1932년생]에게 채록한 것이며, 2011년 발행된 『한국구비문학대계』 설화편에 실려 있다.
[내용]
효자 손순은 아내와 함께 품팔이를 하여 늙은 어머니를 봉양하며 살았다. 하지만 먹을 것이 부족한 나머지 어머니의 밥상에 손을 대는 아들이 늘 마음에 걸렸다. 이에 손순의 아내가 아이를 산에 데려가 버리자고 말한다. 손순은 아내의 말대로 아이를 산으로 데려가 땅을 파고 묻으려고 하다가 땅 속에서 나는 이상한 소리륻 들었다. 소리에 놀라 땅을 깊게 파 보니 종이 나왔다. 손순은 종을 가져다가 집 처마에 달아 두고 쳤는데, 소리가 20리[약 8㎞] 밖까지 들렸다고 한다. 나라의 임금이 그 종소리를 듣고 어디에서 나는 소리인지를 알아보라고 명하였다. 그리고 얼마 뒤 임금은 그 종소리가 효자 손순의 집에서 들리는 소리이며, 부모를 공양하기 위하여 아이를 버리려다가 얻게 된 종이라는 것을 듣게 되었다. 임금은 손순의 효심에 크게 감동하여 집을 한 채 하사하고, 1년에 50석씩의 쌀을 내렸다.
[모티프 분석]
「효자 손순」은 대한민국에서 전하여지는 일반적인 효 이야기의 구조를 지니고 있다. 특히 삼국시대 신라의 돌종 이야기와 모티프가 비슷하다는 점에서 효 관념의 공통점을 발견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