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궁탑에서 나온 금책」 이전항목 다음항목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7501356
한자 王宮塔ㅡ金冊
영어공식명칭 A Book Made of Gold from the Palace Tower
분야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
유형 작품/설화
지역 전라북도 익산시 왕궁면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서덕민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특기 사항 시기/일시 1997년 1월 1일 - 익산 왕궁리 오층석탑 국보 제289호 지정
채록|수집|조사 시기/일시 2011년 8월 - 「왕궁탑에서 나온 금책」 익산시 왕궁면 흥암리의 양기모에게 채록
수록|간행 시기/일시 2011년 - 「왕궁탑에서 나온 금책」 『한국구비문학대계』 설화 편에 수록
관련 지명 익산 왕궁리 오층석탑 - 전라북도 익산시 왕궁면 왕궁리 지도보기
채록지 흥암리 - 전라북도 익산시 왕궁면 흥암리 지도보기
성격 설화|전설
주요 등장 인물 일본인|왕궁리 사람|장닭
모티프 유형 왕궁탑에 금책이 들어있다는 것을 암시한 장닭

[정의]

전라북도 익산시 왕궁면 왕궁리에서 왕궁탑의 금책과 관련하여 전하여 내려오는 이야기.

[개설]

「왕궁탑에서 나온 금책」은 국보 제289로 지정된 익산 왕궁리 오층석탑에 영험한 경전이 들어 있음을 알게 해 준 장닭에 관한 이야기이다. 익산 왕궁리 오층석탑은 ‘왕궁탑’으로도 불리는데, 높이 8.5m의 장중한 탑이다. 1965년 해체·복원 과정에서 탑의 제1층 지붕돌의 중앙과 심초석(心礎石)에서 각각 사리 장엄구가 발견되었는데, 사리 장치 안에서 사리병과 「금지금강사경(金製金剛經版)」이 발견되었다.

[채록/수집 상황]

「왕궁탑에서 나온 금책」은 2011년 8월 전라북도 익산시 왕궁면 흥암리에서 제보자 양기모에게서 채록되었으며, 한국학중앙연구원에서 2011년 발행한 『한국구비문학대계』 설화 편에 수록되어 있다.

[내용]

일제 강점기 일본인들이 왕궁탑을 발굴할 때 금책이 나왔다. 금책과 관련하여서는 흥미로운 전설이 있다. 왕궁리 사람이 금마장에서 취하도록 술을 마시고 집으로 가는데, 장닭이 달려들어 발톱으로 옷을 뜯었다. 왕궁리 사람이 쫓으려고 하였으나 장닭은 계속 달려 들어 옷을 찢었다. 왕궁리 사람은 닭에게 쫓기다시피 겨우 집으로 돌아와 잠이 들었다. 아침에 일어나 보니 쭉쭉 찢긴 두루마기에 금줄이 나 있었다. 의아한 생각에 금마산 줄기에 있는 왕궁탑으로 달려가 실제로 발굴을 해보니 왕궁탑에서 금책이 나왔다. 왕궁탑에서 나온 금책은 불경이었다.

[모티프 분석]

「왕궁탑에서 나온 금책」의 모티프는 ‘왕궁탑에 금책이 들어 있다는 것을 암시한 장닭’이다. 1930년대 일본인들의 문화제 약탈과 1965년 익산 왕궁리 오층석탑 발굴 당시 「금지금강사경(金製金剛經版)」이 발굴되었다는 정보와 관련된 생활 경험이 종합되어 전승되고 있는 설화이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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