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750146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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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城趾- |
영어공식명칭 | At the Site of the Castle |
분야 | 구비 전승·언어·문학/문학 |
유형 | 작품/문학 작품 |
지역 | 전라북도 익산시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강윤미 |
저자 생년 시기/일시 | 1940년 - 채규판 출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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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사항 시기/일시 | 1966년 - 채규판 『한국일보』 신춘문예로 등단 |
편찬|간행 시기/일시 | 1995년 - 「성지에서」 『채규판 시전집』3에 수록 |
편찬|간행 시기/일시 | 2019년 6월 10일 - 「성지에서」 전라북도 문화관광재단·도서출판바람꽃에서 펴낸 『전라북도 문화관광재단 시선집-들어라 전라북도 산천은 노래다』에 수록 |
배경 지역 | 미륵사지 - 전라북도 익산시 금마면 기양리 |
성격 | 현대시 |
작가 | 채규판 |
[정의]
전라북도 익산시 금마면 기양리에 있는 익산 미륵사지를 배경으로 창작한 채규판의 현대시.
[개설]
「성지에서」는 전라북도 군산시 옥구(沃溝) 출신의 채규판이 전라북도 익산시 금마면 기양리에 있는 익산 미륵사지(益山彌勒寺址)를 배경으로 창작한 시이다. 채규판은 1966년 『한국일보』 신춘문예를 통하여 등단하였고, 원광대학교 국어국문학과 교수로 재직하였다.
[구성]
「성지에서」는 총 4연 15행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미륵사지 앞에서’라는 부제가 달려 있다.
[내용]
「성지에서」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
누구든지 손이 아픈 사람은 여기와 쉬면 된다
만원 버스에서 내린 피곤한 행인도
일찍이 와 쉬었으면 한다
이미 문을 나서버린
다시 되돌아 갈 수 없는 친구여
여기 와 쉬도록 한다
둥둥 북소리 울리며
꽃무늬 풍기는 신선한 이슬들을 거느리며
빛나는 이마와 함께
여기 가까이와
쉬도록 했으면 한다
기쁨도 기쁨의 집념도 없어진
갈 데라곤
허허로움뿐인 나 또한
여기와 쉬고 있는 것을
[특징]
「성지에서」는 익산 미륵사지 앞을 배경으로 시인이 갖는 감성을 서정성 있게 드러낸 작품이다. 익산 미륵사지에 주목하는 것이 아니라 익산 미륵사지 앞의 풍경에 주목함으로써 인간이 갖는 삶의 허허로움을 표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