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830114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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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嚴興道 記念館 |
이칭/별칭 | 충의공 기념관 |
분야 | 문화·교육/교육 |
유형 | 지명/시설 |
지역 | 강원도 영월군 영월읍 영월로 1713-12[영흥리 산131-1]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이승은 |
현 소재지 | 엄흥도 기념관 - 강원도 영월군 영월읍 영월로 1713-12[영흥리 산13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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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격 | 박물관 |
[정의]
강원도 영월군 영월읍 영흥리에 있던 단종의 시신을 수습한 엄흥도를 기념하기 위한 전시시설.
[개설]
엄흥도 기념관은 충의공 기념관으로도 불리며, 영월 장릉 문화재 보호구역 내에 위치하고 있었다. 영월엄씨 대종회에서 건립 후 관리, 운영하였다.
세조에 의하여 단종이 노산군(魯山君)으로 강봉되어 영월에 안치되었다가 시해되었을 때 고을의 수령을 비롯한 모든 사람들이 화가 미칠까 두려워하여 단종의 시신을 수습하지 못하였다. 단종이 사육신과 금성대군(錦城大君)이 주도한 복위 사건에 연루된 죄인의 처지였기 때문이었다. 당시 영월 호장(戶長)이었던 엄흥도(嚴興道)가 어머니를 위하여 마련하였던 관을 가져다 영월군 북쪽 5리에 있는 동을지(冬乙旨)에 매장하였다. 이후에 엄흥도의 충절을 기리기 위한 여러 조치가 행하여졌는데, 현종 때 엄흥도의 자손을 찾아 등용하고, 숙종 때 공조참의, 순조 때 공조판서에 증직(贈職)하였으며, 고종 때 충의(忠毅)라는 시호를 내렸다. 영조 때 정려(旌閭)를 내리고 영월의 창절사(彰節祠)에 배향하였다.
[구성]
기념관 1개 동[150㎡] 내에 엄흥도 초상화 등이 전시되어 있었고, 야외에 단종의 시신을 수습하는 엄흥도의 모습을 형상화한 동상 등이 있었다.
[현황]
엄흥도 기념관은 2021년 6월 25일 새벽,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로 전소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