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8년 고려가 개창한 이후 1392년 멸망할 때까지 강원도 영월 지역의 역사. 후삼국 시대 영월은 궁예(弓裔)의 영향 아래에 있었다. 918년 왕건(王建)이 왕위를 찬탈하자, 강릉의 토호(土豪) 김순식(金順式)은 왕건에게 복속을 거부하였다. 그렇다면 영월 지역도 왕건의 영향에 들어가지는 않았을 것으로 여겨진다. 그러나 김순식이 왕건에게 복속하면서 영월 지역은 고려의 영역에 포함되...
강원도 영월군에서 고려 시대와 조선 시대에 수운을 이용하여 곡물을 경창으로 운송하였던 제도. 고려 시대에는 전국에 13개소의 조창(漕倉)이 설치되어 운영되었고, 조선 전기에는 9개소 조창, 조선 후기에는 8개소 조창이 운영되었다. 조운 세곡은 당시 국가 재정의 가장 중추가 되는 재원이었으므로, 중앙정부에서는 안전한 운송을 위하여 다양한 제도와 법규를 만들었다. 조선 후기에 조세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