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익산시 웅포 지역에서 웅어를 손질하여 회로 먹는 향토 음식. 우어회의 ‘우어’는 멸칫과의 바닷물고기인 ‘웅어’의 사투리이다. 갈대 속에서 자란다고 하여 한자로 갈대 위(葦) 자를 써서 ‘위어’라고도 한다. 몸의 길이는 22~30㎝로, 옆으로 납작하고 뾰족한 칼 모양이며, 은빛 비늘이 잘다. 웅어는 바다에서 살다가 강으로 올라와 산란하는 연어와 같은 회...
전라북도 익산시의 역사와 문화, 자연환경이 투영되어 있는 향토 음식에 관련한 이야기. 식생활은 익산 전역에서 식재료를 활용하여 조리·가공하여 음식으로 만들어 먹는 생활과 풍습에 관련된 모든 행위의 총체이다. 즉, 예로부터 형성되어 현재까지 전승되어 내려왔거나 또는 새로이 만들어져서 계속적으로 이어져 가는 것으로, 한 지역에서 이루어지는 지역민들의 먹고 사는 것과 연관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