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 강점기 익산 출신의 판소리 명창. 정정렬(丁貞烈)[1876~1938]은 1876년 지금의 익산시 망성면 내촌리에서 태어났다. 소리꾼으로서의 재능을 보여 부모의 뜻에 따라 7세 때부터 정창업(丁昌業)[1847~1889]과 이날치의 문하에서 소리 공부를 하였다. 1891년부터는 익산의 심곡사(深谷寺)와 충청남도 홍산(鴻山)의 무량사(無量寺), 공주의 갑사(甲寺) 등에서...
전라북도 익산을 비롯하여 호남 지역에서 전승되어 온 산조에 맞추어 추는 전통 춤. 기악 독주 음악인 산조는 전라도를 중심으로 충청도와 경기도 지역에서 발전한 민속음악이며 서민들의 정서가 투사된 민속의 보편적 기층(基層) 음악이다. 고종(高宗)[1852~1919] 때인 19세기 말에 전라남도 영암 출신인 김창조(金昌祖)[1865~1919]가 무속 의식의 반주 음악인 시나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