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 강점기 전라북도 익산 지역에서 활동한 독립운동가. 김병수(金炳洙)[1898~1951]는 1898년 10월 18일 전라북도 김제시 백구면 유강리에서 태어났다. 세브란스 의학전문학교에 재학 중이던 김병수는 민족대표 33인 중 한 사람인 이갑성(李甲成)의 권유로 독립선언서 200여 매를 가지고 1919년 2월 25일 군산으로 내려갔다. 이튿날인 2월 26일 영명학교 교사...
일제 강점기 전라북도 익산 출신의 독립운동가. 1919년 4월 4일. 이리장이 열리는 날이었다. 이날 장터에는 미리 약속된 300여 명의 군중이 모였다. 주동자는 군산 영명학교의 교사 문용기(文鏞祺)[1878~1919]였다. 영명학교가 있던 군산에서 고향인 익산으로 건너온 문용기는 기독교 계열 인사들과 몰래 만났고 3월 26일의 이리 만세 시위에 이어 4월 4일에 다시 시위를 전개...
일제 강점기 전라북도 익산에서 활동한 종교인. 오원집(吳元集)[1885~1953]은 1885년 지금의 전라북도 군산시 임피면에서 태어났다. 할머니 집을 방문하였다가 만지산교회[현 지경교회] 교인들의 전도를 받았다. 만지산교회는 최관보, 정치선, 강채오, 정백현, 이양화와 부인인 최매리, 최흥서에 의해 설립되었으며, 오원집은 만지산교회에서 본격적인 신앙생활을 시작하였다....
일제 강점기 미곡 수탈을 위하여 지방 개발이란 미명하에 시작된 전라북도 익산 지역의 근대화 과정. 개발과 척식이라는 미명하에 시작된 익산의 근대는 미곡을 중심으로 한 일제의 수탈과 착취의 역사를 생생하게 보여 준다. 일제 강점기 익산은 이른바 근대의 창(窓)과 같은 도시이다. 일본에게 제1차 세계대전은 경제 호황을 불러왔다. 유럽의 공장이 전쟁의 잿더미로 변하는 동안,...
전라북도 익산시 남중동에 있는 한국기독교장로회 소속 교회. 이리제일교회는 익산 지역에 있는 한국기독교장로회의 대표적 교회이다. 1921년에 고현교회에서 분립하여 후리교회로 설립되었으며, 1935년에 ‘이리제일교회’로 이름을 바꾸었다. 설립 초기부터 교육기관을 세워 민족의식과 독립정신을 함양하는 활동을 하였으며, 민주화운동에 적극 참여하고 사회적 발언을 지속적으...
전라북도 익산시 중앙동에 있는 일제 강점기 병원 건물. 익산 중앙동 구 삼산의원(益山中央洞舊三山醫院)은 김병수(金炳洙)[1898~1951]가 1935년 개인 의원으로 사용하기 위하여 지은 건물이다. 김병수는 세브란스 의학전문학교 재학 중 3.1운동에 가담하다가 붙잡혀 서대문형무소에서 1년 3개월을 복역하였다. 출옥 후 학업을 마치고 난 뒤 군산야소교병원에서 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