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익산시에 전해 오는 가창유희요. 1910년대 서울 지역에서 많이 불리던 「사발가」는 20세기 이후 서울·경기 지역을 중심으로 불리던 유희요이다. 사설 내용은 고정성에서 벗어나 노래하는 이의 능력에 따라 현장 상황에 맞추어 다양하게 변주되는데, 초기에는 일제에 나라를 빼앗긴 울분을 토로하는 내용을 담았다가, 나중에는 임에 대한 그리움이나 기다림을 다루었다. 노래가...
전라북도 익산시에 전하여 오는 부녀요. 「아기 어르는 소리」는 전국적으로 분포하며 종류도 매우 다양하다. 전라북도 익산시에 전하여 오는 「아기 어르는 소리」는 아이를 양육하는 과정에서 부르는 노래로, 특히 아이를 재울 때나 칭얼대는 아이를 달랠 때 부른다. 노래가 아이를 대상으로 하지만, 주요 전승 집단이 여성인 부녀요이다. 민요 분류법에 따르면 가사노동요 중...
전라북도 익산시 황등면 죽촌리에 전하여 오는 육아요. 전라북도 익산시 황등면 죽촌리 도촌마을에서 채록된 「풀무타령」은 아기를 어르면서 부르는 유희적 민요이다. 본래 대장간에서 풀무질을 하면서 부르던 노동요였으나, 여성이 아이를 키우면서 부르는 노래로 기능이 변이된 것이다. 「풀무타령」이 아이를 어르는 소리로 불리게 된 데에는 대장간에서 센 불을 만지듯이 아이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