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 강점기 전라북도 익산 출신의 독립운동가. 1919년 4월 4일. 이리장이 열리는 날이었다. 이날 장터에는 미리 약속된 300여 명의 군중이 모였다. 주동자는 군산 영명학교의 교사 문용기(文鏞祺)[1878~1919]였다. 영명학교가 있던 군산에서 고향인 익산으로 건너온 문용기는 기독교 계열 인사들과 몰래 만났고 3월 26일의 이리 만세 시위에 이어 4월 4일에 다시 시위를 전개...
전라북도 익산시에서 재화와 용역이 거래되는 장소. 시장은 상품이 거래되는 오일장, 상설 시장, 백화점 등을 지칭한다. 시장은 상설 시장과 정기 시장으로 구분된다. 상설 시장이란 특정한 건물 안에서 항상 상품의 매매가 이루어지는 시장이다. 정기 시장이란 특정 구역 안에서 정기적으로 열리는 시장이다. 이처럼 상품교환의 발생 빈도에 따라 정기 시장과 상설 시장으로 구분된다....
일제 강점기 미곡 수탈을 위하여 지방 개발이란 미명하에 시작된 전라북도 익산 지역의 근대화 과정. 개발과 척식이라는 미명하에 시작된 익산의 근대는 미곡을 중심으로 한 일제의 수탈과 착취의 역사를 생생하게 보여 준다. 일제 강점기 익산은 이른바 근대의 창(窓)과 같은 도시이다. 일본에게 제1차 세계대전은 경제 호황을 불러왔다. 유럽의 공장이 전쟁의 잿더미로 변하는 동안,...
전라북도 익산시 인화동에 있는 전통시장. 일제 강점기 이리역이 생기고 이리시 남부 지역의 교통이 발전함에 따라 이리시의 인구가 늘어났다. 조선인들이 주로 거주하던 지역을 중심으로 1910년대부터 구시장이 형성되었다. 초기 구시장이 형성된 시기는 1910년대이다. 당시 이리시는 구시장을 중심으로 조선인이 살고 있었다. 과거의 구시장은 모직물, 젓갈류, 건야채, 청과물 등이...
전라북도 익산시 인화동에 있는 전통시장. 남부시장의 건립은 익산 구시장의 역사와 연결된다. 이리시의 교통이 발달하기 시작한 시점인 1910년대부터 이리 남부 지역에 조선인들이 모여 살았고, 이 지역을 중심으로 시장이 형성되었다. 현대에 들어 구시장과 남부시장이 분리되었다. 정식으로 남부시장이 전통시장으로 등록된 것은 2009년이다. 남부시장은 일제...
전라북도 익산시에 속하는 법정동. 인화동은 전라북도 익산시의 남부 지역에 있다. 인화동의 관할 법정동은 인화동1가·인화동2가·주현동이다. 인화동2가는 1961년 동인동을 개칭한 명칭이다. 인화동은 이리의 근원이 되는 곳으로 알려져 있으며 구이리(舊裡里)로 불렀다. 동남쪽으로는 주현동과 목천동이 있고, 서북쪽에는 평화동과 갈산동이 접하고 있다. 1961년 인화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