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데이터
항목 ID GC07500065
한자 河川
영어공식명칭 River
분야 지리/자연 지리
유형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지역 전라북도 익산시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손유하

[정의]

전라북도 익산 지역에서 낮은 하곡이나 범람원을 따라 물길을 형성하며 흐르는 유수.

[개설]

하천은 물과 그 물이 흐르는 길을 의미하며, 물의 특성에 따라 높은 곳에서 낮은 곳으로 흘러 물이 길을 만들고 바다와 호수에 이르게 된다. 그 물길을 하도(河道)라 일컫고, 흐르는 물이 접하는 지면을 하상(河床)이라고 한다. 하도와 하상을 묶어서 하천이라 한다. 우리나라에서는 하천을 국가하천, 지방1급과 2급하천으로 나누어 관리하고 있다. 전라북도 익산시의 주요 강인 만경강은 익산 시민에게 농업용수, 공업용수, 음료수로 활용이 되고 있고, 전형적인 곡류형 하천이기 때문에 하천 주변에 평야가 넓게 펼쳐져 있다. 금강은 익산의 용안면, 성당면, 웅포면 등을 지나는데, 만경강과 유사하게 강 주변 범람원이 형성되어 농사를 짓는 데 좋은 환경을 만들고 있다.

익산은 총 68개의 하천을 가지고 있고, 총 길이는 약 167㎞, 총면적은 4,815㎢이다. 이 중 지방하천은 9개, 길이는 약 70㎞이고, 소하천은 59개, 길이는 약 97㎞이다. 익산시의 주요 하천으로 익산시의 서북쪽 경계[망성면, 용안면, 성당면, 웅포면]를 따라 흐르는 금강과 시의 동남쪽 경계[춘포면, 오산면]를 따라 흐르는 만경강이 있다.

[만경강을 본류로 하는 하천]

전형적인 곡류하천의 성격을 띠는 만경강은 익산 시민의 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익산 시민에게 만경강은 식수, 공업용수로 활용될 뿐만 아니라 범람원을 제공하여 농사를 지을 땅까지 제공한다.

만경강의 수계는 고산천, 소양천, 익산천, 전주천, 삼천, 탑천, 부용천을 포함한다. 만경강을 본류로 하는 제1지류 익산천미륵산에서 시작하여 금마를 지나 전라북도 익산시 춘포면의 도순천, 왕궁천의 지류와 합쳐져 만경강으로 흘러간다. 익산시 춘포면 용연리 일대의 하류 지역인 횡탄(橫灘)은 익산천만경강이 합류하여 물살이 세다. 횡탄 부근에 장연(長淵)이라는 하천이 있는데, 과거에는 10리[약 3.93㎞] 길이의 연못이었다.

[금강을 본류로 하는 하천]

금강은 전라북도 장수군 수분리에 있는 신무산에서 발원하여 북류한다. 이때 정자천, 남대천, 주자천, 봉황천, 심천 등과 합류한다. 전라북도 익산시에서 금강과 관련된 지역은 용안면, 성당면, 웅포면이다. 금강은 강경읍과 망성면과의 경계를 이루며 흐른다. 익산의 함열천은 금강을 본류로 흘러드는 가장 큰 지류이다. 금강을 본류로 하는 제3지류 어량천은 낭산면 석천리 남쪽에서 시작하여 망성면을 지나 북쪽 무형리에 도달하여 강경천[여산천]에 합류한다. 익산시를 지나는 금강은 약 20.75㎞의 길이로, 가장 넓은 곳은 1,150m, 가장 좁은 곳은 약 325m이다.

[익산의 다양한 하천]

과거 익산에는 다양한 하천이 있었다. 용화산에서 발원하여 익산시 금마면을 거쳐 익산시 춘포면만경강에 합류한 도천(道川), 천호산에서 발원하여 왕궁을 따라 익산시 춘포면으로 흘러간 우북천(紆北川), 미륵산에서 발원하여 익산시 금마면을 거쳐 익산시 황등면의 연전평에 흘러간 두천(豆川), 미륵산에서 발원하여 익산시 삼기면황등면을 지나 신창진으로 흘러가는 면천(綿川), 천호산에서 발원하여 익산시 여산면망성면을 지나 강경의 황산강으로 합류한 독자천(篤子川), 용화산에서 발원하여 익산시 여산면을 지나 독자천에 합류한 오산천(烏山川) 등이 있었는데, 현재는 거의 말라 있거나, 흔적이 없어진 상태이다.

[참고문헌]
  • 『익산시사』(익산시사편찬위원회, 2001)
  • 국가통계포털(http://kosis.kr)
  • 국토교통부(http://www.molit.go.kr)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http://encykorea.aks.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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