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전라북도 장수군 신무산에서 발원하여 전라북도 익산시를 지나 황해로 흘러가는 강.

[개설]

전라북도 익산시에서는 용안면, 성당면, 웅포면을 지나가는 강이다. 익산시를 지나는 금강 길이는 약 20.75㎞이며, 강폭이 가장 넓은 곳은 1,150m이고, 가장 좁은 곳은 대략 325m이다. 금강 유역은 대체로 백제의 심장부에 해당하였고, 전라북도 익산, 충청남도 공주·부여에 백제 관련 유적, 유물 등이 있다.

금강이 지나가는 행정구역은 대체로 다음과 같다. 전라북도 장수군 장수읍 신무산에서 출발하여 전라북도 무주군~전라북도 진안군~충청남도 금산군~충청북도 영동군~충청북도 옥천군~충청북도 보은군~충청북도 청주시~대전광역시~세종특별자치시~충청남도 공주시~충청남도 청양군~충청남도 논산시~충청남도 부여군~충청남도 서천시~전라북도 익산시를 거쳐 전라북도 군산시에서 황해로 흘러간다.

[명칭 유래]

『당서(唐書)』에서는 금강을 웅진강(熊津江)이라 하였다. 금(錦)은 ‘곰’에서 따온 말이고, 곰이라는 말은 익산시의 웅포(熊浦)라는 지명 이름이며, 공주의 곰나루[熊津]라는 이름에 남아 있다.

[자연환경]

금강은 우리나라 4대 하천의 하나로, 유역면적은 9,912.15㎢, 유로연장이 440.60㎞(국가하천 397.79㎞, 지방하천 42.81㎞)에 달하여 대한민국에서 낙동강과 한강 다음으로 큰 강이다. 익산시를 경유하는 금강은 유황(流況)이 상당히 불안정하고, 단기간 홍수 유출량이 총 유출량의 70% 정도를 차지하였다.

[현황]

전라북도 익산시에 접한 금강 본류로 흐르는 가장 큰 지류는 함열천이다. 함열천은 함라산 동측사면과 함열읍 매봉산에서 발원하여 익산시 성당면과 함열읍 사이로 지나 부곡천에 합류하고, 부곡천이 익산시 성당면 성당리에서 금강 본류와 만나게 된다. 송정강이 익산시 용안면에서 용두리 용두로 흘러 금강에 합류힌다. 익산시 여산면 원수리 용화산에서 발원한 여산천이 어량천과 합류하여 논산시 강경읍을 싸고 돌아 금강에 합류한다. 익산 지역의 금강은 논산시 강경읍과 익산시 망성면의 경계를 만들고 익산시 망성면 신작리와 화산리, 구산리에 충적평야를 형성하고, 용안면 금강변 역시 충적평야를 이루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