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데이터
항목 ID GC07500444
한자 崇林寺靈源殿地藏菩薩坐像-眷屬
영어공식명칭 Sungnimsa Temple Youngwonjeon Jijangbosaljwasang & Gwonsok
분야 종교/불교
유형 유물/불상
지역 전라북도 익산시 웅포면 백제로 495-57[송천리 5]
시대 조선/조선 후기
집필자 김정희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제작 시기/일시 1634년연표보기 - 숭림사영원전지장보살좌상및권속 제작
이전 시기/일시 1925년 - 숭림사영원전지장보살좌상및권속 이안
문화재 지정 일시 2001년 4월 27일연표보기 - 숭림사영원전지장보살좌상및권속 전라북도 유형문화재 제189호 지정
문화재 지정 일시 2021년 11월 19일 - 숭림사영원전지장보살좌상및권속 전라북도 유형문화재 재지정
현 소장처 숭림사 영원전 - 전라북도 익산시 웅포면 백제로 495-57[송천리 5]지도보기
원소재지 보천사 - 전라북도 옥구군[현 군산시]
복장 유물 소장처 숭림사 - 전라북도 익산시 웅포면 백제로 495-57[송천리 5]지도보기
성격 불교 조각
재질 목조|소조
크기(높이) 104㎝[목조지장보살좌상 총 높이]|32㎝[목조지장보살좌상 머리]|53㎝[목조지장보살좌상 어깨 폭]|71㎝[목조지장보살좌상 무릎 폭]
소유자 숭림사
관리자 숭림사
문화재 지정 번호 전라북도 유형문화재

[정의]

전라북도 익산시 웅포면 송천리 숭림사 영원전에 있는 조선 후기 지장보살좌상과 권속.

[개설]

숭림사영원전지장보살좌상및권속(崇林寺靈源殿地藏菩薩坐像및眷屬)숭림사의 영원전에 봉안된 목조지장보살좌상을 비롯하여 시왕상 등 권속 25구를 말한다. 1634년 수조각승 수연(守衍)과 쌍휘(雙輝), 영철(靈哲), 성림(性林), 대웅(大雄), 의철(儀哲), 성민(省敏) 등이 함께 조성하였다.

본존 지장보살상은 목조로 조성되었으며, 나머지 권속들은 소조로 이루어져 있다. 영원전의 중앙에는 지장보살과 도명존자, 무독귀왕 등 지장보살삼존이 봉안되어 있으며, 향우측에 제1진광대왕, 제3송제대왕, 제5염라대왕, 제7태산대왕, 제9도시대왕과 판관, 사자, 동자 등이 배치되어 있다. 향좌측에 제2초강대왕, 제4오관대왕, 제6변성대왕, 제8평등대왕, 제10오도전륜대왕과 판관, 사자, 동자 등이 배치되었으며, 입구에 인왕상이 좌우로 배치되어 있다.

숭림사영원전지장보살좌상및권속숭림사 나한전 소조16나한 및 권속 일괄과 함께 1923년 전라북도 옥구군 보천사가 폐사되면서 1925년 숭림사로 이안되었다. 숭림사영원전지장보살좌상및권속은 2001년 4월 27일 전라북도 유형문화재 제189호로 지정되었다가 2021년 11월 19일 문화재청 고시에 의해 문화재 지정번호가 폐지되어 전라북도 유형문화재로 재지정되었다.

[형태]

숭림사영원전지장보살좌상및권속 중 지장보살은 성문비구형(聲聞比丘形)으로, 단정하면서도 근엄한 모습이다. 장방형의 얼굴에는 가늘게 뜬 눈과 오똑한 코 및 꾹 다문 작은 입 등이 특징적이며, 신체 또한 단정하여 안정감이 있다. 착의법은 대의로 양어깨를 모두 감싼 통견식으로, 아래로 흘러내린 옷주름이 결가부좌한 다리를 감싸고 있다. 옷주름들은 대체로 간결하고도 입체적인데, 오른쪽 어깨를 감싼 대의자락은 팔꿈치와 복부를 지나 왼쪽 어깨로 넘어가고, 반대쪽 대의자락은 왼쪽 어깨를 완전히 덮고 아래로 흘러내렸다. 이러한 특징은 심곡사 명부전 목조지장보살좌상[17세기], 완주 송광사 명부전 소조지장보살삼존상 및 권속상 일괄[1640, 전라북도 유형문화재 제168호] 등 인근 지역의 지장보살상에서도 볼 수 있다. 수인은 오른손은 가슴 부근으로 들어 엄지와 셋째 손가락을 맞대고 왼손은 무릎에 두어 엄지와 셋째 손가락을 맞대고 있다.

좌우 협시인 도명존자와 무독귀왕은 장방형의 얼굴 표현과 신체 비례 등이 지장보살과 유사한데, 지장보살은 경전, 무독귀왕은 홀을 들고 정면을 향해 서 있다. 지장삼존상의 좌우에 각각 5구씩 배치된 시왕은 용머리와 봉황 무늬로 장식된 의자에 앉는데, 합장 또는 홀을 들거나 수염을 쓰다듬는 모습, 경전을 펼쳐 든 모습, 붓과 벼루를 든 모습 등 다양한 모습을 보여 준다.

[특징]

숭림사영원전지장보살좌상및권속을 조각한 수조각승 수연은 1615년부터 1639년까지 서해안과 호남 지역을 중심으로 활동하였으며, 현재 수연의 작품은 8건, 50여 점이 알려져 있다. 수연은 1615년 수화승 태전(太顚)과 함께 전라북도 김제 금산사 독성상을 조성한 것을 비롯하여 충청남도 서천 봉서사 목조아미타여래삼존좌상[1619], 강화 전등사 대웅보전 불상[1623], 전라남도 나주 쌍계사 목조석가오존상과 나한상 등[1625, 나주 다보사 봉안], 익산 숭림사영원전지장보살좌상및권속[1634], 강화 전등사 목조지장보살삼존상 및 시왕상 일괄[1636, 보물 제1786호], 남원 풍국사 목조삼세불좌상[1639, 예산 수덕사 봉안] 등을 조성하였으며, 1622년 당대 최고의 조각승인 현진, 응원, 법령과 함께 인조 계비 장렬왕후가 발원한 서울 지장암 목조비로자나불좌상[보물 제1621호, 현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조성에 참여하였다.

[의의와 평가]

숭림사영원전지장보살좌상및권속은 장방형의 얼굴에 오똑한 코, 단정하면서도 근엄한 신체 등 조각승 수연의 특징이 잘 표현되어 있으며, 지장보살삼존상을 비롯하여 시왕상, 판관상, 사자상, 동자상, 인왕상 등 명부 권속들이 모두 갖추어져 있어 조선 후기 명부전의 구성 및 도상을 고찰하는 데 기준작이라 할 수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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