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일제 강점기 전라북도 익산 출신의 독립운동가.

[활동 사항]

유봉우(劉奉祐)[1861~1947]는 1861년 7월 18일 익산시 웅포면 입점리에서 태어났다. 1919년 3월 1일 서울에서 독립 만세 운동이 일어나자 이튿날인 3월 2일, 당시 천도교 이리교구장인 이중열(李仲悅)을 비롯한 천도교인들과 함께 독립 만세 운동을 계획하였다. 이후 최재붕(崔在鵬)으로부터 「독립선언서」를 받아서 고향인 웅포면으로 향하였다. 웅포는 익산 지역 내에서 비교적 번화한 시장이 있었기에 「독립선언서」를 배포하기에 유리한 곳이었다.

유봉우는 천도교 창시자인 교주 최제우(崔濟愚)의 사망일인 3월 10일에 여러 동지들과 함께 독립 만세 운동을 벌이다가 일본 경찰에게 검거되었다. 1919년 3월 28일 광주지방법원 군산지청에서 보안법 위반으로 징역 4월형을 언도받고 옥고를 치렀다. 1947년 9월 8일 사망하였다.

[상훈과 추모]

1993년 대한민국 정부는 유봉우의 공적을 기려 대통령표창을 추서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