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목발노래-상사소리」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7501282
한자 益山木-
분야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
유형 작품/민요와 무가
지역 전라북도 익산시|전라북도 익산시 성당면 회선길 80-15[대선리 173-1] 회선마을|전라북도 익산시 함라면 성림길 28-25[신대리 산64]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한정훈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문화재 지정 일시 1973년 6월 30일 - 「익산목발노래-등짐소리」를 비롯한 익산목발노래 전라북도 무형문화재 제1호 지정
문화재 해지 일시 2005년 6월 12일 - 「익산목발노래-등짐소리」를 비롯한 익산목발노래 전라북도 무형문화재 제1호 지정 해지
채록 시기/일시 2011년 1월 7일 - 「익산목발노래-상사소리」 채록
채록 시기/일시 2011년 8월 25일 - 「익산목발노래-상사소리」 채록
문화재 지정 일시 2012년 4월 27일 - 「익산목발노래-등짐소리」를 비롯한 익산목발노래 전라북도 무형문화재 제1호 재지정
채록지 익산목발노래보존회 - 전라북도 익산시 함라면 성림길 28-25[신대리 산64]지도보기
채록지 제보자 이증수 자택 - 전라북도 익산시 성당면 회선길 80-15[대선리 173-1] 회선마을지도보기
성격 노동요
기능 구분 논농사요
형식 구분 선후창
박자 구조 중중모리장단
가창자/시연자 강매실|이증수

[정의]

전라북도 익산시에 전하여 오는 민요.

[개설]

「익산목발노래-상사소리」는 전라북도 익산시에 전하여 오는 「익산목발노래」 중 여섯 번째 노래이다. 전라북도 지역 「모심는소리」의 특징이 강하게 드러나는 노래로, 노동 현장에서 노동의 리듬감은 살리고 피로감은 해소하려는 목적으로 중중모리장단에 맞춰 구성지게 부른다.

1973년 6월 30일 전라북도 무형문화재 제1호로 지정된 「익산목발노래」는 익산 지역에서 전승되는 총 여섯 편의 민요를 모아 하나의 구성으로 묶은 것이다. 지게를 지고 나무하러 오갈 때 장단에 맞춰 작대기로 지겟다리를 두드리며 노래를 부르는 모습을 형상화하고 있다. 「익산목발노래」는 보유자 박갑근의 사망 후 2005년 지정 해지되었으며, 2009년에 익산목발노래보존회가 결성되어 2012년 무형문화재로 재지정되었다. 무형문화재로 지정된 「익산목발노래」는 보유자 박갑근이 구성한 6편으로만 구성돼 있지만, 조사자나 지역에 따라 5편으로 구성되거나 9편으로 구성되기도 한다.

[채록/수집 상황]

2011년 1월 7일 전라북도 익산시 함라면 신대리의 제보자 강매실에게서 채록된 「익산목발노래-상사소리」와 2011년 8월 25일 성당면 대선리 회선마을의 제보자 이증수에게서 채록된 「익산목발노래-상사소리」의 노랫말은 한국학중앙연구원에서 펴낸 『증편 한국구비문학대계』에 실려 있다.

[구성 및 형식]

「상사소리」는 모를 심거나 김을 맬 때, 땅을 다질 때 등 다양한 노동 현장에서 불리는 노동요이다. 「익산목발노래-상사소리」는 익산 지역의 논농사요 중에서 「모심는소리」에 해당한다. 중중모리장단에 선후창 형식으로 불리는데, 한 사람이 메기면 1절 후렴 “누구와 본단 말가,”, 2절 후렴 “누구와 함께 보고 듣나.”, 3절 후렴 “얼씨구 절씨구 기화자 좋네 얼씨구나 절씨구.”는 여러 사람이 받는 식이다. 가사와 장단은 노동 현장에서 일의 효율성을 확보하고 일꾼들의 피로감을 해소하는 기능적 측면을 내재하고 있다. 「익산목발노래-상사소리」「익산목발노래」 구성에서 여섯 번째에 배치되어 있다.

[내용]

이증수로부터 채록한 「익산목발노래-상사소리」의 가사 내용은 다음과 같다.

“춘하추동 하시절을 허송세월로 다 보낼 제 / 동풍에 눈 녹이어 가지가지 꽃이 피니/ 적적허구나 농민 한은 나비를 보고 반간 모냥/ 반갑고도 설거워라// 누구와 함께 본단 말가// 꽃이 지고 잎이 피면 녹음방초 시절인가/ 꾀꼬리 부귀도화 서유상세지 늘어진데/ 구십춘광 짤꽁 소리 아름답고도 설거워라// 누구와 함께 보고 듣나.”

강매실로부터 채록한 「익산목발노래-상사소리」의 가사 내용은 다음과 같다.

“춘하추동 사시절을 허송세월로 다 보낼 제/ 동풍에 눈 녹이어 가지가지 꽃이 피니/ 적적하구나 농민 한은 나비를 보고 반기는 모양/ 반갑고도 설거워라// 누구와 함께 본단 말가// 꽃이 지고 잎이 피면 녹음방초 시절인가/ 꾀꼬리 부귀도화 서우상세진 늘어진지/ 구십춘광 짤꽁소리 아름답고도 설거워라// 누구와 함께 보고 듣나// 잎이 지고 꽃이 피면 구추단풍 시절인가/ 북풍에 단을 묻고 백설은 펄펄 흩날릴제/ 설산의 푸른 저 장송은 천고절개를 지켜있고/ 애매한 저 매화는 미인의 태도를 띠었도다// 얼씨구 절씨구 기화자 좋네 얼씨구나 절씨구.”

[의의와 평가]

「익산목발노래-상사소리」는 전라북도 무형문화재 제1호인 「익산목발노래」 중 한 편이다. 「익산목발노래-상사소리」를 비롯한 기존 전승민요 여섯 곡을 하나의 놀이로 묶어 근현대적으로 편집한 「익산목발노래」는 현재 원형을 유지하면서도 현대적 감각에 맞춰 주로 공연물로 연행되고 있어, 민요 전승이 이루어지는 모습을 통하여 익산 지역 사람들의 삶과 문화를 살필 수 있는 중요한 자료이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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