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030004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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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茶 |
영어음역 | gamipcha |
영어의미역 | persimmon leaf tea |
분야 | 생활·민속/생활 |
유형 | 음식물/음식물 |
지역 | 강원도 강릉시 |
집필자 | 황재희 |
[정의]
6월에서 8월 사이에 채취한 감잎을 말려 만든 차.
[개설]
강릉 지역은 해양성 기후와 태백산맥의 고온다습한 기후로 인하여 감나무가 잘 자란다. 또한 강릉 지역에서 생산되는 감잎은 엽록소가 많고 두꺼워 감잎차 제조에 적합하다.
[만드는 법]
감잎을 6~8월의 맑은 날 오전 11시에서 오후 1시 사이에 태양광선이 가장 강할 때 채취하여 그늘에 2~3일 말린다. 완전히 마르면 자르기 힘들게 되므로, 살짝 말랐을 때 잎 가운데 딱딱한 잎맥을 가위나 칼로 잘라낸 다음 세로로 3~5㎜ 두께로 썰어 이것을 찜통에 찐다. 찜통에 물이 끓을 때 감잎을 넣어 1분 30초간 쪄서 완전히 식혔다가 다시 한 번 1분 30초간 찐다. 두 번 찐 감잎을 그늘에 완전히 말려 창호지나 은박지로 싼 다음 다시 한 번 비닐로 싸서 보관한다. 감잎차는 60~70℃ 정도의 물 1ℓ에 감잎 10g 정도를 넣고 15분 정도 우려먹는다.
[효능]
감잎 100g에는 비타민 C가 200mg 정도로 많이 들어 있어 귤보다 2~3배나 많다. 감잎차의 비타민 C는 열에 잘 견디는 성질이 있어 비교적 안전하게 물에 우러나와 유효도가 높다. 독성과 부작용이 없고 이뇨효과가 있으며 혈압을 안정시켜 신장병이나 심장병에 탁월한 효능이 인정되어 있다. 또한 비타민 A의 효과를 나타내는 카로틴이 많으며 질병에 대한 저항성 향상, 성인병 예방에 탁월한 효능, 숙취 예방 및 숙취 해소효과, 지혈효과, 설사와 배탈을 멎게 하는 효과, 노화방지효과, 피부미용효과, 감기예방, 뇌세포 건강에 좋으며 임산부나 생리에 좋다. 감잎에 들어있는 타닌성분은 부종에 의한 부기를 빼주며 납·비소·수은 등 독성물질을 해독시켜 준다.
[현황]
강릉 지역에서 채취한 감잎으로 제조한 감잎차는 기능성이 높고 대중성이 있으며 청정한 이미지로 인기가 높다. 따라서 강릉시에서는 다량 생산을 시험 계획 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