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0301258 |
---|---|
영어음역 | deodeok |
영어의미역 | wild lanceolate root |
이칭/별칭 | 사삼 |
분야 | 지리/동식물 |
유형 | 식물/식물(일반) |
지역 | 강원도 강릉시 |
집필자 | 윤성재 |
[정의]
초롱꽃과에 속하는 다년생 덩굴성 식물.
[명칭유래]
어원에 대해서는 알 수 없으나 1431년에 간행된 『향약채취월령(鄕藥採取月令)』이나 『향약집성방(鄕藥集成方)』에는 가덕(加德)이라 표기되어 있다. 가는 ‘더할 가’이니 ‘더’라 읽고 덕은 ‘덕’이라 읽으니 더덕은 이두식 표기라 할 수 있다. 사삼(沙蔘)이라고도 한다.
[형태]
더덕은 숲 속에 나는 다년생 덩굴식물이다. 뿌리는 굵고, 덩굴을 자르면 흰 유액이 나온다. 잎은 호생(互生)하는데, 가지 끝에서는 4장의 잎이 서로 접근하여 대생(對生)한다. 잎은 피침형이나 긴 타원형이며 가장자리는 밋밋하다. 잎 표면은 녹색이고, 뒷면은 분백색이며, 꽃은 연한 녹색이고 꽃 안쪽에 자갈색 점이 있다. 열매는 원추형의 삭과로 꽃받침이 남아 있다.
[용도]
더덕은 어린잎을 삶아서 나물로 먹거나 쌈으로 먹기도 하며, 어린 순을 나물로 먹기도 하나 일반적으로 뿌리를 먹는다. 『고려도경(高麗圖經)』에서는 ‘관에서 매일 내 놓는 나물에 더덕이 있는데, 그 모양이 크며 살이 부드럽고 맛이 있다.’고 할 정도로 오래 전부터 식용하였다. 더덕장아찌, 더덕생채, 더덕구이, 더덕술 등을 만들어 먹는다.
뿌리를 약으로 쓰기도 하는데, 민간에서는 물을 마시고 체하였거나 독충에 물렸을 때 가루를 내어 바르면 효과가 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