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약사 또는 한약사가 의약을 조제하거나 판매하는 곳.

[개설]

약사 또는 한약사가 아니면 약국을 개설할 수 없으며, 약국을 개설하려는 사람은 보건복지부령이 정하는 바에 의하여 시장·군수 또는 구청장에게 개설 등록을 하여야 한다.

약국과 약국이 아닌 의약품 판매업체와의 차이는 조제의 여부뿐만 아니라, 취급되고 있는 약의 종류에도 큰 차이가 있다. 약국이 아닌 의약품 판매업체에서는 전문지식 없이도 취급할 수 있는 제한된 품목만을 판매할 수 있게 되어 있지만, 약국은 의사 등의 처방에 의하여 조제를 하게 되어 있다.

[현황]

강릉 지역의 의약업소로는 약국·도매상·약종상·한약업자·의료용구 제조 및 판매업소, 위생용품업소 등이 있다. 그 중 강릉시 약국의 연도별 분포를 보면 1958년에 3개소에 불과하던 것이 1968년에 14개소로 늘어났다. 1974년에는 32개소로 대폭 증가하였고, 1983년에는 41개소에 이르렀다. 그 후 매년 약국은 늘어나 1986년 51개소, 1989년 61개소, 1991년 70개소가 되었고, 2005년에는 81개소에 이르렀다.

2011년 현재 강릉시에 있는 약국은 총 83개소이다. 옥천동에 9개소, 임당동 8개소, 교1동에 7개소, 금학동에 6개소, 주문진읍 주문리에 6개소, 주문진읍 교향리에 5개소의 약국이 있으며, 나머지 지역에는 1개소 내지 4개소의 약국이 있다.

[평가]

강릉시에서는 의약품이 국민보건과 직결되는 중요한 부문이므로 불량 의약품의 유통을 조절하고 의약품 취급의 적정을 기하기 위하여 약국·의약국판매업소와 기타 무자격 의약품 판매업소를 대상으로 정기감시와 수시감시를 철저하게 실시하고 있다. 강릉시보건소에서는 약업소에 대한 행정지도를 연2회 실시하고 있으며, 또한 마약류 관리 및 단속, 부정의약품 유통을 방지하기 위한 의약품 품질관리 등의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