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030527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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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宿泊施設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
지역 | 강원도 강릉시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김남일 |
[정의]
강원도 강릉 지역에서 여관이나 호텔 등의 영업 허가를 취득하여 손님에게 숙박 서비스를 제공하고 비용을 받는 업종의 시설.
[개설]
숙박 시설은 「건축법」 또는 「관광 진흥법」에 의거하여 설치된 건물로 여행객 등 소수 또는 다수의 이용자가 숙소로 활용할 수 있는 시설을 말한다. 숙박 시설은 「건축법」 및 「건축법 시행령」에 의해 건축 용도에 따라 수련 시설, 숙박 시설, 생활 숙박 시설 등 세 가지로 구분된다. 또한 「관광 진흥법」에 의한 관광 숙박업은 호텔업과 휴양 콘도미니엄업이 있고 호텔업에는 관광호텔업, 수상 관광호텔업, 한국 전통 호텔업, 가족호텔업, 호스텔업 등이 있으며, 이를 위한 시설을 말한다. 현재 강릉시에는 관광호텔, 호텔, 콘도 및 리조트, 모텔 및 여관, 민박 및 펜션, 유스 호스텔, 한옥 숙박, 도시 민박 등 다양한 숙박 시설이 운영 중에 있다.
[조성 배경]
강릉은 빼어난 자연 경관과 유구한 역사와 문화 등으로 인해 예부터 우수한 관광지로 인식되어 왔으며, 영동 지역 수부(首府) 도시로서 문화와 경제 교류의 중심지 역할에 의해 많은 관광객 및 방문객에 의해 숙박업이 발달하게 되었다.
강릉시는 백두대간 동쪽에 위치하고 있으며, 동쪽으로는 동해와 접해 있어 해양성 기후를 나타내 같은 위도 상의 다른 지방에 비해 겨울철은 온난하고 여름철은 비교적 시원한 편이다. 73.2㎞의 긴 해안선을 따라 넓은 송림과 모래사장이 펼쳐지고, 아름다운 해변이 분포하고 있으며, 오대산, 대관령 등의 빼어난 산악 지대도 형성되어 있는 천혜의 자연환경을 지닌 도시이다. 강릉시에는 오대산 국립 공원, 경포 도립 공원 등과, 옥계 해변, 주문진 해변, 연곡 해변, 등명 해변, 대관령 어흘리 등 5개의 강릉시 지정 관광지가 있으며, 강릉 굴산사지(江陵掘山寺址) 등 천 년 이상을 지켜온 사적지 등과, 세계 무형 문화유산으로 등록된 강릉단오제 등을 비롯한 많은 유·무형 문화재, 신사임당과 이이(李珥)가 태어난 오죽헌 등 다양한 인문 자원이 풍부해 연중 관광객이 많이 찾고 있다.
또한 강릉시는 상고 시대 예국(濊國)이 형성되면서 후에 자치 국가로서의 동예(東濊)가 성립되었고, 이후, 고구려 때에 하슬라, 그리고 신라 때에는 도독이 파견되는 명주(溟州)로, 고려 때는 동원경(東原京) 및 하서부(河西府)로, 명주목(溟州牧), 강릉도(江陵道), 강릉부(江陵府) 등의 변화를 거쳤고 조선에 강릉대도호부(江陵大都護府)로 불리는 등 역사적으로도 정치 및 행정적 영동 지역의 중심지 역할을 해 왔다.
일제 강점기 때부터 주변 지역에서 발달한 석탄, 철광 등 광업, 해안 및 항구 도시의 영향과 1970년대 영동 고속 도로의 개통은 강릉을 더욱 강원도의 중심 도시가 되게 하였다. 강릉이 산물의 집산 및 교역지 역할과 함께 교육과 문화 등의 중심 수부 역할을 함에 따라 지역 방문객이 증가하게 되고 이에 따른 관광 관련 산업 등 숙박업도 크게 발달했다. 특히, 2018 평창 동계 올림픽이 개최됨에 따라 강릉지역의 관광 산업 및 숙박 시설은 호텔 탑스텐, 세인트존스 호텔, 스카이베이 호텔 등 대형 호텔이 잇따라 들어서며 관광 수요 확대에 크게 이바지하였다는 평이다.
[현황]
2021년 말[『시정 백서』] 현재 강릉의 숙박 시설은 관광호텔 7개소, 가족호텔 2개소, 소형 호텔 1개소, 휴양 콘도미니엄 3개소, 외국인 관광 도시 민박업 50개소 등이 있으며, 객실 수는 1,530실 이상이 있다. 관광형 숙박 시설 이외에 도시형 민박, 펜션 등과 일반 숙박 시설까지 포함하면 훨씬 많은 숙박업소 분포 현황을 보인다[강릉관광공사 소개 자료에 의하면 강릉시 숙박업소 현황은 103개소에 달한다]. 이들 대부분의 숙박업소들은 경포 등을 중심으로 한 해변에 가장 많은 분포를 보이고 있으며, 기타 관광지에 다수가 분포해 있다.
[과제와 전망]
강릉시의 산업 및 관광 분야의 지속적인 발달은 강릉지역에서의 숙박 등 서비스 수요를 지속적으로 증가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2018 평창 동계 올림픽 이후 강릉지역 이미지 확대로 인한 관광객이 점차 증가하고 있으며 이는 지속될 전망이다. 이에 대한 적극적인 대응 노력이 필요하다. 또한 여행 트랜드의[여행 수요 등] 변화에 따른 강릉지역의 관광 수익 증대를 위한 대응 노력이 필요하다.
강릉의 자연 경관과 우수한 문화를 활용한 힐링 케어 관광 대응 체계, 워라벨[워크 라이프 벨런스를 줄여 이르는 말 및 워케이션[일(Work)과 휴가(Vacation)의 합성어로 휴가지에 머물면서 일을 병행하는 근무 형태] 관광 트랜드의 적극적 대응이 필요하다. 특히 2018 평창 동계 올림픽 이후의 지속적인 방문객 유입 효과를 유지하려면 쾌적한 관광 숙박 시설로서의 좋은 이미지 형성에 노력해야 한다.
이외에 여가 문화의 확산에 의한 지속적인 관광객의 증가와 가족 단위의 관광객 등 관광 유형의 차별화 등 단순 여행을 포함한 차별화된 관광 수요 특성에 따른 숙박 수요에 대비해야 할 것이다. 또한 세계화와 한류에 따른 외국인 방문객 수요에 대비해서 외국인 수요 특성을 고려한 서비스 시설이나 프로그램이 구비되어야 한다.
특정 계절에 편중된 수요에 따른 비수요기의 문제도 해결 관건이다. 강릉시는 이러한 관광 및 서비스 분야의 지속적 수요 증가와 관광 유형별 수요 특성에 대비한 다양한 방안을 마련하여 정책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또한 강릉시는 대규모 관광 숙박 시설을 확충하여 국제적 수준의 사계절 체류형 관광 휴양 도시 인프라를 구축하고 다양한 관광 시스템 체계를 마련함으로써 다시 찾고 싶은 명품 관광 휴양 도시 조성을 위해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