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강원도 강릉시 견소동 강릉항 여객 터미널에서 울릉도 저동항과 독도를 운행하는 여객선.

[건립 경위]

강릉-울릉·독도 간 여객선은 강릉항 확장에 따라 강릉항을 중심으로 한 해양 관광 콘텐츠를 활성화하고 서울 및 경기 수도권 지역 여행객들에게 울릉도와 독도를 쉽고 빠르게 여행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개설되었다. 기존에는 강원도 동해시 묵호항이나 경상북도 후포항을 이용해야 했으므로 시간상 제약이 많았다. 강릉항과 울릉도를 연결하는 여객선은 2011년 3월경 시험 운행을 거쳐 같은 해 7월 3일 정식으로 취항식을 갖고 운행하기 시작하였다. 강릉항~울릉도 노선에 처음 투입된 여객선 388톤급 씨스타 5호는 438명이 탑승할 수 있는 배로 수도권에서 울릉도까지 가장 빨리 갈 수 있는 신항로이다. 강릉시와 울릉군의 인적 및 물적, 문화적 교류를 위한 새로운 계기가 되었으며, 수도권의 관광객들이 대거 몰려 지역 경기 활성화는 물론 해양 관광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였다.

[구성]

씨스포빌(Seaspovill) 사는 강릉항 여객 터미널를 출발하여 울릉도와 독도를 운항하는 여객선사로 씨스타 5호와 씨스타 3호 두 척의 여객선을 운항하고 있다. 씨스타 5호는 2009년 네덜란드 다멘 사가 제작한 것으로 속력은 최대 43노토, 승선 인원은 438명, 배의 길이 42.20m, 폭 11.6m이고, 무게는 388톤이며, 운항 소요 시간은 편도 3시간 정도이다. 씨스타 3호는 1998년 오스트레일리아 오스탈 사가 진수한 것으로 최대 속력 35노토, 승선 인원 587명, 배의 길이 43.13m, 폭 13m이며, 무게는 550톤이다. 여객선 선수 부분에 조정실과 조타실이 있으며, 선실은 1층과 2층으로 나누어져 있다. 좌석의 등급은 일반석과 우등석으로 구분되어 있다.

[현황]

2017년 10월 한 달 동안 씨스타 3호는 요일에 따라 강릉 출발이 오전 8시나 9시 40분, 울릉 출발이 오후 3시나 5시 20분이며, 씨스타 5호는 요일에 따라 강릉 출발이 오전 7시나 8시, 울릉 출발이 오후 3시나 5시 20분으로 요일이나 월별로 상이하므로 예약할 때 출발 시간을 확인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