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점리 새터 거리제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7500548
한자 笠店里 ─ 祭
영어공식명칭 Saeteo Religious Ritual for the Village Tutelary Spirit in ipjeom-ri
분야 생활·민속/민속
유형 의례/제
지역 전라북도 익산시 웅포면 입점리 셋터마을
시대 고려/고려 후기,현대/현대
집필자 김미경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의례 장소 입점리 새터 거리제 제장 - 전라북도 익산시 웅포면 입점리 지도보기 셋터마을
성격 의례
의례 시기/일시 정월대보름 자정
신당/신체 오방장군

[정의]

전라북도 익산시 웅포면 입점리에서 정월대보름에 지내는 마을 제사.

[개설]

금강 변에 자리 잡은 전라북도 익산시 웅포면 입점리 셋터마을에서는 정월대보름이 되면 마을의 안녕과 운수대통, 풍년을 기원하는 거리제를 지냈다고 한다.

셋터마을은 남서쪽이 산으로 둘러싸여 있고, 북동쪽은 금강으로 트인 동향 마을로, 일제 강점기까지도 매우 흥성하였던 웅포나루[곰개나루]와는 약 2㎞ 거리에 있다. 셋터마을 인근의 뒷산 이름이 어래산(御來山)이다. 이는 임금이 다녀간 산이라는 의미인데, 이를 증명이라도 하듯 셋터마을에는 입점리고분전시관이 있고, 백제 귀족의 것으로 추정되는 유물들이 전시되고 있다. 이처럼 셋터마을이 유서 깊은 곳인 것처럼 입점리 새터 거리제의 연원도 오랜 역사를 지녔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연원 및 변천]

입점리 새터 거리제가 언제부터 어떤 연유로 행해지게 되었는지는 밝혀진 바가 없다. 다만 평택임씨들이 들어와 살기 시작한 고려 후기부터 행해져 온 것으로 마을 사람들은 추측한다. 6·25전쟁 직후에 거리제를 지내지 않은 적이 있었는데, 그 후로 동네에서 사람이 죽고 좋지 않은 일들이 생겨서 다시 거리제를 지내게 되었다고 한다. 그러다가 세월의 흐름에 따라 제를 지낼 사람이 줄어들면서 명맥이 끊겼고, 2019년 현재 전승이 중단된 상태이다.

[신당/신체의 형태]

거리제의 대상은 셋터마을 앞 길가에 있는 방위신(方位神)인 오방장군(五方將軍)이다. 제의 장소는 마을회관 앞마당 혹은 마을 정자 근처의 왕버들나무 앞이다. 날씨가 좋으면 왕버들나무 아래에서 거리제를 행하지만 날씨가 좋지 않을 경우에는 마을회관 앞마당에서 거리제를 지냈다.

[절차]

셋터마을에서는 정월대보름이 다가오면 경건한 사람을 선정하여 장소를 정하고 제의를 준비한다. 거리제는 정월대보름 자정에 행해진다. 실제로 자정이 지나야 하며 그 이전에는 거리제를 지내지 않는다. 특별한 일이 없으면 일시를 일정하게 지키는데, 마을에 궂은일이 발생하면 날짜를 변경할 수 있다.

[현황]

입점리 새터 거리제는 2019년 현재 중단된 상태이다.

[참고문헌]
[수정이력]
콘텐츠 수정이력
수정일 제목 내용
2020.12.07 지명 수정 새터마을->셋터마을로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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