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270166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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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新峯落照 |
분야 | 구비 전승·언어·문학/문학 |
유형 | 작품/문학 작품 |
지역 | 충청북도 진천군 백곡면 대문리 |
시대 | 조선/조선 후기 |
집필자 | 권희돈 |
성격 | 한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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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 한원진(韓元震)[1682~1751] |
창작연도/발표연도 | 조선 후기 |
[정의]
조선 후기 한원진이 충청북도 진천군 백곡면 대문리와 협탄원 사이에 있는 산봉우리 사이에서 보는 낙조의 아름다움을 노래한 칠언절구의 한시.
[개설]
한원진(韓元震)[1682~1751]의 본관은 청주(淸州)이고, 자는 덕소(德昭), 호는 남당(南塘)이다. 송시열(宋時烈)과 권상하(權尙夏)의 학통을 이어 정통 주자학의 입장을 충실히 계승·발전시켰으며, 권상하 문하의 강문8학사(江門八學士) 중 한 사람으로 호락논쟁(湖洛論爭)에서 호론(湖論)을 이끌었다.
「신봉락조(新峯落照)」는 진천의 상산팔경, 즉 통산별업팔경(通山別業八景)의 하나인 백곡면 대문리와 협탄 사이에 있는 산봉우리에서 바라보는 청학마을과 백학마을의 낙조를 바라볼 기대감을 노래한 한시이다. 진천군에서 펴낸 『내 고장 전통 가꾸기』 ‘제영’ 편에 수록되어 있다.
[구성]
기구·승구에서는 해가 기울면서 아름다움이 사라지는 안타까움을 나타내고 있으며, 전구·결구에서는 이 안타까움을 해결해 줄 낙조를 보기 위해 봉우리를 향하는 자신을 노래하고 있다.
[내용]
산 곱고 물 따뜻한데 그림자만 연하네[山明水暖影相連]
해가 대중에 기울었으니 연기만 서리었구나[日轉臺中鎖紫煙]
유인의 눈에 만족하지 못한 것 같아[似爲幽人看不足]
느릿느릿 저녁노을 비치는 봉우리로 향하였구나[遲遲故向夕峯懸]
[특징]
유인(幽人)이 아름다운 경치에 만족하지 못해서 저녁노을 비치는 봉우리로 향하는 모습을 그리고 있다. 이로써 이 작품은 청학마을과 백학마을의 봉우리에서 보는 낙조의 아름다움을 간접적으로 보여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