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6001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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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靈登- |
분야 | 지리/자연 지리 |
유형 | 지명/자연 지명 |
지역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남원읍 신례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정광중 |
해당 지역 소재지 | 영등물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남원읍 신례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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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격 | 용천수 |
[정의]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남원읍 신례리에 있는 용천수.
[개설]
영등물은 남원읍 신례2리 해안가 모래사장의 일부 구간에 용암 암반이 형성돼 있는데, 이 암반 사이에서 엄청난 양의 용천수가 솟아나온다. 흘러나온 용천수는 아무런 시설이 없기 때문에 곧바로 바다로 흘러들어간다. 과거에는 신례2리 주민들의 식수는 물론 해수욕 물로 자주 사용하였다.
[명칭 유래]
영등물은 “영등(靈登)할망[영등신]이 들어왔다가 나간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자연 환경]
영등물이 솟아나는 주변은 검은 현무암이 풍화되어 이루어진 검은 모래사장이다. 특이하게도 모래사장 중간 지점에 용암 암반의 일부가 드러나 있는데, 이곳에서 엄청난 양의 용천수가 솟아난다. 현무암 모래사장 하부에는 많은 양의 용암류가 퇴적되어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영등물 가까이에는 마을 내부로 이어지는 작은 마을길과 일부 주택이 자리 잡고 있다.
[현황]
영등물이 솟아나는 지점에는 아무런 보호 시설이나 접근로 등이 만들어져 있지 않다. 용암 암반 사이의 여러 지점에서 한꺼번에 많은 양의 물이 용솟음치듯 솟아나기 때문에 물바가지 등의 용기를 사용하지 않으면 물을 떠낼 수 없는 상황이다. 영등물은 밀물이 되면 바로 바닷물이 용출구를 덮어 버리기 때문에 썰물 시에만 사용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