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안덕면 창천리와 제주시 한림읍 한림리를 연결하는 도로.

[개설]

한창로는 도로의 총 길이는 21.2㎞이며, 이 중 서귀포시 구간은 11.2㎞이다. 도로 개설 당시의 기점은 한림리 121번지[한림항 부근]였으나 이후 한림리를 지나는 일주 도로[지방도 1132호선]가 마을을 우회하고 있기 때문에 실제는 동명 사거리가 되며 원래보다 0.9km가 줄어들게 된다. 그리고 동명 교차로에서 금악 삼거리까지 4.5km, 상창 교차로에서 창천 삼거리까지 2.3km는 중산간 도로[지방도 1136호선]와 중복되어 사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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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칭 유래]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안덕면 창천리와 제주시 한경면 조수리를 연결하는 지방도 1116호선으로, 한경면과 창천리의 앞 글자를 따서 한창로라는 도로명이 명명되었다. 그리고 제주도 서부 지역의 목장 지대를 연결한다고 하여 서부 축산 도로라는 이름이 붙여지기도 하였다.

[건설 경위 및 변천]

한창로는 1971년 도로의 확포장 이전부터 폭 7m 안팍의 도로가 있었다. 1971년 박정희 대통령이 금악리에 조성된 이시돌 목장을 방문하여 맥그리치 신부로부터 이시돌 목장에 대한 설명을 듣고 돌아가던 중 차가 도랑에 빠지면서 도로 확·포장을 지시해 도로를 개설하였다고 한다. 1971년 1차 확·포장 당시 주민들이 무상으로 토지를 제공하였을 뿐만 아니라 도로 개설에도 참여하였다고 한다.

이시돌 목장 단지는 6·25 전쟁 전에는 육군 제1 훈련소 자리였다. 당시에는 이 훈련소에 필요한 모든 군수물품을 안덕면 화순항으로부터 운반하는 제주에서 몇 번째가는 큰 도로였다고 한다. 이처럼 과거 6·25 전쟁 이전에는 군용 도로로 이용되었고, 그 후 1973년 한창로 포장이 시작되면서 이 도로는 농축산물 운송로 역할을 담당하였고, 현재는 농축산물 운송뿐만 아니라 관광 도로로 다목적 기능을 담당하고 있다.

1979년 4월 29일 제주도 고시 제123호에 의거하여 지방도로 지정되었으며, 1989년에는 창천에서 이시돌 목장 사이까지 완전 포장되었고, 2001년까지 7.3km 구간에 대한 4차선으로 확장하였다.

[현황]

한창로는 동부 축산 관광 도로와 같이 서부 목장 지대를 가로 지르는 도로이다. 한창로를 따라가면 이시돌 중앙 농장과 영국과의 기술제휴로 설치된 한영 목장이 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도로의 합리적인 계획 수립과 효율적인 유지·관리 등 도로 정책의 기본 자료로 활용하기 위하여 2010년 10월 21일 7:00부터 10월 22일 7:00까지 24시간 동안 지방도에 대하여 도로 교통량을 일제히 조사하였다. 이때 한창로 3개 지점에서 교통량을 조사한 결과를 보면, 평균 교통량은 12,755대이며, 관측 지점 중에서 동광 지역이 23,275대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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