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남원읍 신례리 일대에 위치한 초기철기~원삼국시대의 유물산포지.

[위치]

신례리 유물산포지는 서귀포시 동남부 지역에 위치하고 있으며 행정구역상으로는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남원읍 신례리 740번지 일원에 해당한다. 효돈천·신례천·종남천 등 크고 작은 하천 5개가 남쪽 해안으로 흐르고 있으며, 완만하고 평탄한 대지 위에 형성되어 있다.

[발굴 조사 경위 및 결과]

2012년 현재 유물산포지에 대한 발굴조사는 이루어진 바 없다. 다만 유물산포지 주변에서 다량의 적갈색 경질토기 외반구연호(外反口緣壺)[아가리가 나팔 모양으로 바깥쪽으로 벌어진 항아리형 토기]가 수습되고 있어 동시기 생활유적이 존재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형태]

신례리 유물산포지는 국도12호선 변에 타원형상으로 확인되며, 신례천과 효돈천 사이에 고인돌 3기가 축조되어 있다. 가까이에 해안이 있으며, 해안변에는 용출량이 많은 공샘이라는 용천수가 자리하고 있어 당시 주민들이 이곳을 식수원과 생활용수로 활용하였음을 알 수 있다.

[현황]

신례리 유물산포지는 경작지로 활용되고 있다. 유물의 분포량은 비교적 적은 편이며, 보존상태 역시 불량한 편이다.

[의의와 평가]

신례리 유물산포지에서는 적갈색경질토기 외반구연호가 수습되었으나 정밀조사가 이루어지지 못해 정확한 성격을 알 수 없다. 서귀포 동남부지역의 마을유적을 연구하는데 중요한 자료이므로, 신례리 유물산포지에 대한 발굴조사가 이루어지기를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