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600675 |
---|---|
한자 | 沙溪里- |
분야 | 종교/불교,문화유산/유형 유산 |
유형 | 유적/터 |
지역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안덕면 사계리 328 |
시대 | 고려/고려 |
집필자 | 한금실 |
소재지 | 사계리 절터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안덕면 사계리 328번지 |
---|---|
성격 | 사찰터 |
[정의]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안덕면 사계리에 있는 고려 시대 절터.
[개설]
사계리 절터로 추측되는 주변 일대에는 도자기편을 비롯하여 기와 편들이 곳곳에 널려있다. 여기에서는 고려시대의 청자 편을 비롯하여 조선 시대의 분청사기편이나 백자편들도 보인다. 사찰이 존재했다면 가까운 곳에 자리 잡은 산방굴사와 관련이 있었을 것으로 보인다. 절터라고 추정되는 밭은 동쪽으로 산방굴사가 있고, 남쪽으로는 ‘양가물’이라는 용천수가 있어서 사찰이 들어서기에 좋은 여건을 갖추고 있다.
[변천]
사계리 절터 바로 인근에서도 도자기편을 비롯하여 기와 편들이 곳곳에 널려있다. 건물이 있었던 것으로 추정되는 축대가 3단으로 돌로 정교하게 쌓아져 있기도 하다. 그러나 경작지로 변한지가 오래되었고 정밀조사가 이루어지지 않아 정확한 변천사를 알기가 어렵다.
[위치]
안덕면 사계리 사무소 앞 사거리에서 동쪽으로 난 아스팔트길로 400여m 가서 네 갈래 길의 오른쪽으로 산방산을 향해 600m정도 가면 동서로 시멘트길이 나 있고, 오른쪽 시멘트 포장도로를 따라 70m 정도 가면 남제주군에서 보호수로 지정한 팽나무가 보인다. 이 팽나무 맞은편 경작지[328번지] 일대가 절터로 추정되는 곳이다.
[발굴 조사 경위 및 결과]
발굴 조사 결과 이 일대에서는 청자·백자·도기 등이 출토되고 있다. 청자의 기종은 완, 대접, 접시 등이 확인되고 있으며, 문양이 없는 순청자이다. 분청사기는 접시류가 출토되었다. 이들 중에는 내저 바닥에 상감과 인화기법을 사용하여 선문(線文) 또는 국화문을 장식한 것도 있다. 백자는 대접·접시·잔 등이 출토되고 있다. 장식이 없는 것이 대부분이지만 청화로 장식된 구연부편도 있다. 또한 수키와 2점도 수습되었다. 기와의 등문양은 어골문이다. 색조는 회갈색이며, 소성은 양호하다. 기와배면에서 포흔과 분할계선이 관찰된다.
[현황]
현재 경작지여서 보호가 되지 않는 실정이다.
[의의와 평가]
‘양가물웃동네’에서 절터로 추정되는 곳은 모두 두 곳이다. 이 사계리 절터 이외에도 바로 인근에 위치한 안덕면 사계리 270번지 일대에서도 고려시대 청자 편을 비롯하여 조선 시대의 분청사기편이나 백자편들도 나타난다. 특히 고려시대 청자로 추정되는 조각[청자]편들이 많이 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산방굴사와 가까운 곳에 위치한 이곳에 대한 정밀 조사가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