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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4600740
한자 東廣里-
분야 역사/근현대,문화유산/유형 유산
유형 유적/터
지역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안덕면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김동만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폐지 시기/일시 1948년 11월 21일 - 동광리 무등이왓 마을 4·3 사건으로 전소
소재지 무등이왓 터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안덕면 동광리 230번지 일대지도보기
성격 자연마을 터

[정의]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안덕면 동광리에 있는 제주 4·3사건으로 파괴된된 자연마을 터.

[개설]

무등이왓은 1948년 11월 21일 마을이 전소되어 지금까지 복구되지 못한 잃어버린 마을이다. 이곳은 약 300년 전에 관의 침탈을 피해 숨어든 사람들이 화전을 일궈 살아가기 시작하면서 마을이 형성되었다. 주민들은 주로 목축과 조·메밀·콩 등을 재배하며 살았다. 교육열이 높아 일제시기인 1939년에 2년제인 동광간이학교가 건립됐는데, 감산리에 있었던 안덕공립보통학교를 제외하고는 이 지역 유일의 교육기관이어서 창천·서광·덕수·상천 등지에서는 물론 중문면 색달리에서도 학생들이 취학했다.

4·3사건 당시 마을이 불타 버리자, 주민들은 도너리오름 앞쪽의 큰넓궤에 숨어드는 것을 시작으로 눈 덮인 벌판을 헤매다 유명을 달리했다. 4·3사건으로 무등이왓[130호]에서 희생자는 100여명에 이른다.

[변천]

60여 년 전에 130호나 살고 있던 큰 마을이었으나 4·3사건 당시 마을이 불타버리자 이후 재건되지 못하여, 집터자리는 대나무 숲만 무성하다. 올렛길·돌담 등의 흔적들이 남아 있다.

[현황]

무등이왓서귀포시 안덕면 동광리 230번지 일대로, 잃어버린 마을터 흔적이 비교적 잘 남아 있다. 마을 규모가 컸던 만큼 4·3사건 피해도 큰 마을이었고, 대나무 숲과 팽나무들이 마을터임을 알려주고 있다. 특히 옛 마을의 구조를 살펴 볼 수 있고, 4·3사건의 아픔을 체험 할 수 있는 교육현장으로 활용될 수 있다.

[참고문헌]
  • 『제주4.3연구』(역사문제연구소, 역사와 비평사, 1999)
  • 『제주4.3유적』Ⅱ(제주도·제주4·3연구소, 2004)
  • 인터뷰(김여수, 남, 2003년 당시 70세)
  • 인터뷰(연동 강춘화, 여, 2004년 당시 85세)
  • 인터뷰(동명리 임문숙, 남, 2004년 당시 79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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