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60103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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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李枝達 |
이칭/별칭 | 현보(顯甫) |
분야 | 역사/전통 시대,성씨·인물/전통 시대 인물 |
유형 | 인물/문무 관인 |
지역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대정읍 |
시대 | 조선/조선 후기 |
집필자 | 김재형 |
[정의]
조선시대 현종대에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대정읍 감산리에 유배된 문신.
[가계]
본관은 수안이며 자는 현보(顯甫)이다. 1614년(광해군 6)에 출생하였다. 수안 이씨 시조 태사공의 26대손이자, 중시조 수안군의 14대손이며, 옥연파 파조 길화공(吉和公)의 8대손이다.
[활동 사항]
이지달(李枝達)은 현종 초인 1660년대 서인과 남인의 당쟁에 휘말려 대정현 감산촌[현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 안덕면 감산리]으로 유배되었다.
당시 이지달이 어느 당파에 속하고 있었는지, 또 어떤 위치에 있었는지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관련기록을 찾을 수 없어 확실치 않다. 그러나 당시의 시대 상황과 조선에서 가장 멀고 험한 대정현으로 유배되었던 점, 그리고 유배사유가 예송논쟁(禮訟論爭)에 연루된 점으로 볼 때 중요한 관직에 있었을 것이며 언론을 대표하는 기관인 삼사의 관원이었을 것으로 추측된다.
소년의 몸으로 아버지 이지달을 따라 제주도에 내려온 이시호는 이지달과 함께 제주도에서 생활하던 도중 오씨 가문의 딸과 혼인을 하여 아들을 낳으니 그가 이보운이다.
유배가 끝나자 이지달과 그의 아들 이시호는 황해도 수안군으로 다시 돌아갔지만 손자인 이보운은 그대로 제주도에 정착, 가문을 형성하여 오늘날 안덕면을 중심으로 수안 이씨 세거지를 이루었다.
[묘소]
이지달은 1693년(숙종 19)에 사망하였고, 이지달의 묘는 황해도 수안군 연암면(延岩面) 연금리(延金里)에 있다.
[상훈과 추모]
지난 2000년 5월 5일 수안 이씨 대종회에서 이지달을 추모하기 위해 ‘조선삼사관원지달공사적비(朝鮮三司官員枝達公事蹟婢)’를 세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