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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포츠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4601386
분야 문화·교육/체육
유형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지역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집필자 정구철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특기 사항 시기/일시 1985년 5월 14일 - 서귀포 낚시연합회 창립

[정의]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일대에서 여가 시간에 즐기면서 신체를 단련할 수 있는 활동.

[개설]

현대 사회는 주 5일 근무제 시행, 국민 생활 수준의 향상 및 의식의 변화, 여가 시간의 증대 등과 같은 사회 구조 및 스포츠에 대한 인식이 변화하면서 보다 질적으로 다양하고 새로운 형태의 관광 및 레포츠[레저 스포츠]의 참여를 추구하고 있는 추세이다.

특히 세계적으로도 레포츠 페스티벌이나 이벤트 행사 횟수와 규모가 증가하여 레포츠와 관광을 연계한 상품이 활발하게 발달되고 있다. 서귀포 지역의 경우도 스포츠 산업 구조의 변화에 발을 맞춰 스포츠와 관광을 연계한 다양한 이벤트 활동 유치에 노력하고 있다.

[내용]

현재 과거의 단순한 자연 경관이나 역사 문화 유적지를 탐방하는 정적인 형태의 활동에서 탈피하여 여행 경험이 많아지고 단순히 자연 경관을 둘러보는 관광에 만족하지 않고 직접 참여하여 활동할 수 있는 동적인 관광을 찾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이에 다양한 관광 상품 가운데서도 스포츠가 차지하는 위치와 역할은 매우 중요하다고 할 수 있는데, 이러한 레포츠 활동이 사계절 가능한 입지 조건을 두루 갖춘 곳이 바로 제주, 특히 서귀포시 지역이다.

이처럼 제주 지역은 골프·승마·요트 등 여러 종류의 레포츠와 기타 편의 시설을 손쉽게 이용할 수 있으며, 동북아시아 지역의 중심지로 전략적 레포츠 메카로서 청정 레포츠 환경의 이미지가 날로 부각되고 있다.

이에 겨울에도 골프를 칠 수 있는 온화한 기후와 쾌적한 자연 환경 등 사계절 어디에서나 레포츠 활동이 가능한 최적의 지리적 조건을 갖추고 있어, 2000년 이후 경제 침체기임에도 불구하고 각종 국제 골프대회 이벤트 유치를 통해 많은 관광객들이 제주를 오가고 있다.

[현황]

서귀포시 레포츠의 원조는 바다낚시라고 할 수 있다. 1960년대부터 동호인들이 형성되어 바다낚시의 붐을 이루다가 정식으로 서귀포 관광진흥낚시회로 창립하여 활발하게 스포츠 낚시를 보급하고 활동하다가 이들이 주축이 되어 1985년 5월 14일 서귀포 낚시연합회를 창립하였다. 이를 계기로 동호회 명칭도 서귀포 관광진흥낚시회에서 서귀포 낚시연합회로 변경하였다.

서귀포 낚시연합회는 창립 이래 현재 10개의 단체가 연합, 활동하고 있는데, 1985년 11월 10일 제1회 낚시 대회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26회에 걸쳐 낚시 대회를 주최하고 있고 국제 대회 또한 27회에 걸쳐 회원국인 한국·일본·중국·타이완·홍콩·마카오 등을 교차 방문하면서 열리고 있다.

또한 서귀포 지역의 문섬을 중심으로 하여 스쿠버 다이빙 코스가 개발되면서 세계적인 스쿠버 다이빙 코스로 잘 알려져 있다. 계절을 가리지 않고 스쿠버 다이빙을 위해 찾는 관광객 수도 엄청나며, 현재 서귀포항과 서귀포시 전체 바닷가를 중심으로 스쿠버 전문샵들이 즐비한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2000년대에 들어서면서 서귀포시 안덕면 군산봉과 고근산을 중심으로 패러글라이딩 동호인들이 형성되며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또한 중문색달해변[전 중문해수욕장]은 중문관광단지 내에 위치해 있어서 겨울철 겨울바다 펭귄수영대회의 주 개최지가 되고 있고, 중문비치 국제 서핑대회가 정기적으로 열리는 장소로 활용되고 있다. 이처럼 보드 서핑 및 윈드서핑 등 중문 바다를 중심으로 대한민국 최초로 보트를 이용하여 글라이딩을 하는 패러세일링, 요트 동호회가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한라산의 중산간 지대에 펼쳐진 초원을 이용한 승마 동호회를 비롯하여 잘 갖춰진 자전거 도로를 이용한 싸이클링 동호회, 강창학 경기장에 시설된 인라인 스케이트장에서 로드스케이팅을 즐기는 사람들도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그리고 제주의 시각적인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곳마다 조성된 골프 코스들로 인하여 전국의 골퍼들이 서귀포 지역을 중심으로 한 제주에서 골프를 사계절 내내 즐기고 있다. 이렇게 한 지역에서 다양한 레포츠 종목들을 즐길 수 있는 곳은 세계적으로도 흔치 않다. 바로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가 레포츠의 천국으로 불리는 이유인 것이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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