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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4601651
이칭/별칭 새스방,새시방
분야 생활·민속/민속
유형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지역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집필자 김순자

[정의]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 지역에서 갓 결혼하였거나 결혼하는 젊은 남자를 일컫는 말.

[개설]

‘새서방’은 갓 결혼하였거나 결혼하는 젊은 남자를 일컫는 말이다. 제주 서귀포 지역에서는 ‘새스방’ 또는 ‘새시방’이라고 부르는데, 표준어 ‘신랑’에 대응하는 서귀포 방언이다. 서귀포에서 남자가 혼인하는 것을 두고 ‘장게 간다’라고 표현한다.

[내용]

예전의 혼인 풍습에서 ‘새서방’은 혼일할 때 사모관대를 하고, 여자는 장옷에 족두리를 썼다. 서귀포에서는 ‘새서방’이 신부인 ‘새각시’를 데리러 갈 때 백마를 타고 가는데, 그 뒤로 신랑의 형이나 사촌, 그리고 외친족 한 명이 말을 타고 따라간다. 혼례는 일정한 의식이 없이 ‘새서방’이 큰상을 받는 것으로 대신한다.

혼례가 끝난 후 신랑 친구 등이 모여 여흥을 즐긴다. 이때 신부가 노래를 부르지 않으면 새서방을 천장에 매달아 발바닥을 때리는 풍속이 있었다. 혼례 때 새서방이 웃으면 첫딸을 낳는다는 속설도 전한다.

[생활 민속적 관련 사항]

택일한 후에 신랑이 친상을 당하게 되면 그 사실을 신부 댁에 알리고 혼례 당일 상객과 하인들만 가서 신부를 데리고 온다. 이때 신부의 독교는 하얀 무명을 씌우고, 신랑 신부의 예복도 색이 있는 것은 삼간다. 신부를 데려오면 바로 상복으로 갈아 입고 영전에 배례한 다음 상을 받도록 하는데 이것을 ‘암창개’라고 한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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