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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4601730
한자 東廣里-堂
이칭/별칭 동광리 볼레낭르할망당,동광본향,동광일뤠당
분야 생활·민속/민속,문화유산/유형 유산
유형 유적/민간 신앙 유적
지역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집필자 강정식

[정의]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안덕면 동광리의 본향당(本鄕堂)이면서 일뤳당.

[개설]

동광리 볼레낭도르 할망당동광리 본향당이면서 일뤳당이다. 당신은 호근이르 정좌수 따님아기로 본래 산육·치병신에 해당한다. 제단 위의 비석의 내용으로 보아 서광리 건곤동의 양씨들이 위하던 것인데 동광리 정씨 집안사람들이 가지 갈라다 모시기 시작한 것임을 알 수 있다. 본래 서광리 양씨 집안 사람들이 모시던 일뤳당을 동광리 정씨 집안 사람들이 가지 갈라다 모시게 되었고 이것이 동광리 사람 대부분이 위하는 본향당으로 발전하게 된 셈이다.

[위치]

동광리 볼레낭도르 할망당은 동광5거리 남쪽 300m 지점에 있다.

[형태]

당은 마을 북동쪽 숲 속에 있다. 제단은 자연석을 높이 쌓고 난 뒤에 시멘트를 발라 마무리한 형태이다. 제단 위에 시멘트로 만든 궷집이 있고 그 안에 비석형태의 것이 있다. 제단 앞 신목에는 지전·물색이 걸려 있다. 또한 화려한 색상으로 만들어진 작은 주머니도 매달려 있는 점이 특이하다. 비석형태의 것에는 ‘건곤동양씨 위하던 □□□□□ 조상님 동광정씨 본향으로 청내합니다. 을사사월이십일 이임생(乙巳四月二十日 李壬生) 근입’이라 되어 있다. “건곤동 양씨(가) 위하던 (마모) 조상님, 동광 정씨 본향으로 청합니다.”정도의 내용이다.

[의례]

간단한 비념 형태로 이루어진다. 사람들은 매달 7, 17, 27일에 당에 가며, 이때 제물로 메 2그릇을 기본으로 올린다.

[현황]

아직도 찾는 사람이 있어서 의례를 했던 흔적이 뚜렷이 남아있다.

[의의와 평가]

호근이르 정좌수 따님아기가 서쪽으로 이동하면서 곳곳에 일뤳당을 설립하였다고 전하는데, 동광 볼레낭도르 할망당이 그 적절한 사례 가운데 하나로 주목된다. 또한 본래 일뤳당이던 것을 본향당으로까지 삼게 된 사례로도 주목된다.

[참고문헌]
  • 강정식, 「신앙」(『안덕면지』, 남제주군 안덕면,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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