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60175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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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兎山一里民間信仰遺蹟 |
분야 | 생활·민속/민속,문화유산/유형 유산 |
유형 | 유적/민간 신앙 유적 |
지역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표선면 토산1리 |
집필자 | 강소전 |
현 소재지 | 토산1리 민간 신앙 유적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표선면 토산1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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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격 | 민간 신앙 유적 |
[정의]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표선면 토산리에 있는 민간 신앙과 관련한 유적.
[개설]
토산1리에는 민간 신앙 유적으로 유교식 마을제를 지내는 포제단과 무속식 당제를 지내는 웃토산한집과 숭굴왓동산당이 있다.
[위치]
포제단은 토산봉에 있다. 포제를 지내는 장소는 예전부터 이 곳이었으나 1993년에 현재와 같은 포제단을 마련하였다. 웃토산한집은 토산1리의 본향당이다. 좁은 농로를 따라 들어가면 감귤 과수원 사이에 당이 있다. 숭굴왓동산당은 ‘토산 일뤠한집’에서 가지 가른 당이다. 마을의 속칭 ‘숭굴왓’에 위치하며 옆으로는 마을 축구장과 과수원이 있다.
[형태]
포제단은 시멘트로 제단을 만들고 누각처럼 기와지붕을 덮었다. 웃토산한집은 조립식 건물로 당집을 마련하였다. 예전에는 슬레이트 건물 안 곳곳의 담 구멍마다 지전이 끼워져 있었다고 한다. ‘웃토산 일뤠한집’으로 산육과 치병을 맡는다. 숭굴왓동산당은 동산의 수풀 속에 바위를 중심으로 해서 만들어졌다. 신목에 지전과 물색이 걸려 있다.
[의례]
포제는 매해 정월 정일을 택하여 자시에 지낸다. 제관은 10명 정도이며 마을 회관에서 3일 동안 정성을 한다. 대상신은 토신(土神)이다. 희생으로 돼지 1마리를 올린다. 웃토산한집은 제일은 정월 14일, 6월과 11월의 매 7일이다. 제물로 메는 3그릇을 가져간다. 숫굴왓동산당의 제일은 6월과 11월의 매 7일이다. 메는 3그릇이다. 피부병과 육아를 맡은 당이다.
[현황]
웃토산한집은 현재도 당굿을 벌인다. 이 당은 본래 송당계 산신을 모시는 신당이었는데 일뤠당 신앙으로 바뀌었다. 당신본풀이에 마라도로 귀양을 간 큰부인과 아이들을 작은부인이 데려오는 내용이 나오는데 이는 ‘아기놀림굿’으로 아직도 행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