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60175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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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三達一里民間信仰遺蹟 |
분야 | 생활·민속/민속,문화유산/유형 유산 |
유형 | 유적/민간 신앙 유적 |
지역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성산읍 삼달1리 |
집필자 | 강소전 |
현 소재지 | 삼달1리 민간 신앙 유적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성산읍 삼달1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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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격 | 민간 신앙 유적 |
[정의]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성산읍 삼달리에 있는 민간 신앙과 관련한 유적.
[개설]
삼달리에는 민간 신앙 유적으로 유교식 마을제를 지내는 포제단과 무속식 당제를 지내는 웃카름 본향당이 있다.
[위치]
마을제를 지내는 포제단은 속칭 ‘포제동산’이라는 곳에 있으며, 당제를 지내는 웃카름 본향당은 마을에서 1㎞ 정도 떨어진 속칭 ‘더러물’이라는 연못 지경에 있다. 더러물 맞은편 길을 따라 올라가면 당집이 있다.
[형태]
포제단은 숲 속에 반월형의 자연석 돌담 울타리를 두른 모습이다. 제장 정면에는 상단이고, 그 옆 모퉁이에 있는 것이 하단이다.
웃카름당은 최근에 당을 새로 정비하였다. 당집은 자연석에 시멘트를 덧발라서 지었다. 안으로 들어가면 정면에 시멘트로 만든 제단이 있다. 제단 위에는 신상(神像)을 모시는 나무 궤와 함이 놓여 있다. 그 앞으로 큰상 2개를 펼쳐 놓았다. 신상을 모신 궤는 2단으로 되어 있다. 상단에는 나무판에 한복을 입혀 놓은 신상 5기가 있고, 하단에는 물색과 촛대·소주·술잔·양초 등이 놓여 있다. 그 옆의 나무함에는 물색과 그릇 등이 있다. 당집 한쪽 구석에는 명실들을 비닐봉투에 담아 한데 모아 두었다.
[의례]
포제의 제일은 정월 혹정혹해(或丁或亥)에 따라 정하고 시간은 자시(子時)이다. 제관은 10명이다. 희생으로 각 제단에 한 마리씩 올리는 돼지 두 마리를 쓴다. 웃카름 본향당의 본향당신은 ‘황서국서 어매장군’이며, 그 아래로 ‘김씨 영감’도 함께 모셨다. 제일은 정월 2일, 2월 13일, 7월 13일이다. 제물로 메는 2기지만, 돼지고기는 금한다.
[현황]
포제단은 처음 마을이 생길 때에 호수가 적어 신풍리와 함께 지냈다고 한다. 그 당시에는 신풍리 지경의 속칭 ‘큰도루’라는 곳에서 포제를 지냈다. 나중에 마을이 점점 커지자 삼달리만 단독으로 지내게 되었다. 포제단의 상단의 신은 ‘수토지신(守土之神)’으로 마을을 관장하는 신이고, 하단의 신은 ‘운행지신(運行之神)’으로서 마소의 병역을 방지해 주는 신이다. 원래는 상단의 제단만 있었다고 하나, 언젠가부터 가축이 병들고 죽는 사례가 빈번하게 생기자 하단의 제단을 마련하여 운행지신도 함께 모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