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강정동에 있는 종합 체육 시설.

[건립 경위]

서귀포올림픽기념국민생활관은 1988년 제24회 서울 올림픽 대회의 성공을 기념하고 지역 사회의 체육 활동과 문화 예술 활동을 위한 다목적 복합 시설로 활용하여 시민의 심신 단련 및 건전한 의식 함양으로 명랑한 지역 사회, 건강 공동체 형성에 기여하고자 설립된 체육 시설이다. 당시 국민 체육 진흥 공단이 올림픽 잉여금을 지원하여 15개 시도에 건립하였는데, 제주 지역은 서귀포 강창학 체육공원 내 준공하게 되었다.

[변천]

서귀포올림픽기념국민생활관은 42억 9300만원을 들여 1991년 6월 27일 준공하였다. 부지는 강창학이 서귀포시에 기증한 수십만 평의 야산 기슭에 강창학 체육공원과 함께 체육관을 겸한 복지 시설이 세워져 시민들이 다양하게 이용하고 있다.

[구성]

서귀포올림픽기념국민생활관은 부지 면적 1만 6214㎡, 시설 면적 6,037㎡, 건축 면적 4,966㎡의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이다. 실내 체육관은 경기장 면적 856㎡, 경기장 규격 21.4×40m, 좌석 수 766석을 갖추고 있으며, 배구, 농구, 핸드볼, 배드민턴 등의 경기를 진행 할 수 있다. 본부석[10×3.6m], 대기실[86㎡] 2개소, 샤워실[47.04㎡] 4개소, 헬스장 등을 갖추고 있으며 부대 시설로 예식장, 주차장 등이 있다.

[현황]

서귀포올림픽기념국민생활관 내 예식장은 결혼 인구의 감소 등의 영향으로 2015년 영업을 중단하고. 4월부터 제주특별자치도립 서귀포 관악단 사무실 및 연습 공간으로 사용하고 있다.

2015년 초 서귀포시에서는 서귀포시 소재 연면적 500㎡이상 체육 건축물을 대상으로 석면 조사를 진행하였는데, 조사 결과 제주 월드컵 경기장, 강창학 종합 경기장, 서귀포올림픽기념국민생활관 등 3곳이 석면 건축물 대상 시설로 지정되었다. 석면 건축물로 확인되면 관리 기준에 따라 주기적으로 석면의 손상 상태와 비산 가능성 등을 조사해 안전하게 석면을 관리해야 하는데, 서귀포올림픽기념국민생활관은 다른 두 곳 보다도 석면 면적이 1,672.46㎡로 넓게 분포하고 있으나 이와 관련 예산이 없어 본격적인 철거는 2016년에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