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전라북도 익산시 마동에 있는 익산시 관할 교육 행정 기관.

[설립 목적]

전라북도 익산교육지원청은 익산시의 초등교육·중등교육·고등교육을 관할하기 위하여 설립되었으며, 유치원과 특수교육, 평생교육까지 담당하여 익산시 교육 전반을 담당한다. 익산시 마동에 있다.

[변천]

전라북도 익산교육지원청은 구 익산군 교육청과 구 이리시 교육청이 별도로 설립되어 운영되다가 1973년 통합되었다. 교육자치제 실시 법령 공포[교육법 제167호]에 따라, 구 이리시 교육청은 1952년 초대 교육위원 10명을 선출하여, 이리초등학교 교사 일부를 사용하여 개무식을 거행하였고, 익산시 갈산동 26번지로 청사를 이전하였다. 1958년 익산군청 2층 회의실 일부를 차용하여 이전하였고, 1959년 신청사[구 기독교방송국 자리]로 이전하였다. 구 익산군 교육청은 1952년 초대 교육 위원 17명을 선출하여, 이리시 중앙동에서 익산군 교육청 개청식을 거행하였다. 1960년 제2대 교육위원을 선출하였다.

구 익산군 교육청과 구 이리시 교육청은 1973년 통합되어 ‘전라북도 이리·익산 통합교육청’이라 하였고, 1991년 시·도 광역 교육자치제의 실시에 따라 ‘전라북도 이리교육청’으로 개칭하였다가, 대통령령 제14656호에 따라 1995년 1월 ‘전라북도 익산교육청’으로 변경하였으며, 2010년 ‘전라북도 익산교육지원청’으로 명칭을 변경하였다.

[주요 사업과 업무(활동 사항)]

전라북도 익산교육지원청은 ‘시민과 함께하는 행복한 익산 교육’이라는 교육 비전 아래 ‘행복한 익산 교육으로 미래형 인재 육성’이라는 교육 지표를 설정하여, 학생에게는 비전과 적성을, 교원에게는 보람과 긍지를, 학부모에게는 신뢰와 감동을 제공하는 방향으로 나아가고자 한다. 주요 정책으로는 ‘1. 자율과 도전, 배움이 즐거운 학생, 2. 신뢰와 존중, 가르침이 행복한 선생님, 3. 가벼운 어깨, 함께하는 학부모, 4. 청렴은 기본, 공정하고 따뜻한 교육 행정, 5. 소통과 협력, 건강한 학교-마을 교육 공동체’를 구현하기 위해 세부 정책 과제를 설정하여 추진하고 있다.

전라북도 익산교육지원청은 3과 10담당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교육 전문직 16명, 상담 교사 2명, 특수 교사 3명, 일반직 64명, 교육 공무직 24명 등 총 109명이 근무한다. 3과는 교육지원과, 생활교육과, 행정지원과로 구성되어 있다. 교육지원과는 초등교육 담당, 중등교육 담당, 특수교육·복지 담당으로, 생활교육과는 학생 생활 교육 담당, 체육·건강 담당, 평생 교육 담당으로, 행정지원과는 총무 담당, 학교 행정 담당, 재정 담당, 시설 담당으로 구성되어 있다. 교육지원과에서는 초등·중등·특수교육을 담당하며, 유치원 교육 및 혁신 업무, 교육 과정 혁신, 방과후학교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 생활교육과는 학생 생활 교육, 인권 인성 교육, 학교 폭력, 현장 체험학습, wee센터, 전문 체육인 육성, 생활체육, 보건 환경, 학교 급식 업무 총괄, 평생교육을 담당한다. 행정지원과는 관내 학교 재무·복무 감사, 교육 통계, 학교 정보 공시, 정보 보안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

관내 학교는 유치원 85개소, 초등학교 60개소, 중학교 26개소, 고등학교 18개소, 특수학교 2개소 등 총 191개소가 있으며, 학생 수는 총 3만 9059명, 교원 수는 3,024명이다. 평생교육 시설로는 일반 시설 15개소, 평생 직업교육 학교 60개소가 있고, 학원 665개소, 교습소 252개소가 있으며, 개인 과외 교습자는 496명이다.

[의의와 평가]

익산은 비슷한 규모의 도시에 비해 학교 수가 많을 뿐만 아니라 1920년대까지 설립된 초등학교[소학교] 수가 16개일 정도로 향학열이 높았던 곳이다. 일제강점기에 중등교육기관 3개교가 설치되었고, 1950년대에 4개의 대학과 이리중학교·이리상업고등학교, 남성중학교·남성고등학교, 원광중학교·원광고등학교, 남성여자중학교·남성여자고등학교 등의 사립 중고등학교와 이리동중학교, 이리여자중학교·이리여자고등학교, 이리공업고등학교, 이리농업고등학교 등의 공립 중등교육 기관이 있어 자타가 공인하는 학원 도시로서 면모를 갖추었다.

전라북도 익산교육지원청은 학원 도시로서의 익산시를 계승할 뿐 아니라, 마한과 백제의 유적을 문화와 교육에 다양하게 적용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