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익산시 낭산면 석천리에 속하는 마을. 마을의 뒷산이 말[馬]의 생김새와 같아 붙여진 이름이라고 전한다. 함안군(咸安君)이 조선 성종 때 마산마을에 정착하여 마산에 말[馬]을 방목하였다고 하여 ‘마산(馬山)’ 마을이라 불렸다는 이야기도 있다. 과거에는 마산마을에 김천송씨들이 집성촌을 이루고 잘 살았다고 한다. 한창 번창하다가 토지개혁 등의 사건으로 쇠락하였다고 전...
호남 명칭의 유래와 익산의 황등호에 얽힌 이야기. 우리나라 전통 역사 및 지리 관련 기록에 나타난 광역 공간에 대한 표현은 삼국 시대 거점 중심의 성(城)을 지역의 명칭으로 사용하던 전통을 신라가 삼국 통일 이후 전국을 9주(州) 체제로 바꾸면서 본격적으로 나타났다. 즉, 신라는 고구려·백제를 통합한 후 685년(신문왕 5) 전국의 행정 구역을 9주·5소경으로 재조직하여...
전라북도 익산시 용안면에 속하는 법정리. 전라북도 익산시 용안면 용두리는 북쪽으로 충청남도 부여군 세도면, 동쪽으로 익산시 용안면 법성리, 남쪽으로 익산시 용안면 난포리, 서쪽으로 익산시 용안면 석동리와 접하고 있다. 용두리(龍頭里)는 용두산 앞에 있는 마을이라 하여 용두마을로 불리게 되었다고 전해진다. ‘용두(龍頭)’라는 명칭은 조선 성종 때 제작...
전라북도 익산시 연안이씨 문중에서 소장하고 있는 조선 전기 문신 이보정의 과거 급제증. 과거에 급제하면 급제증을 왕의 명령으로 발급하는데 이를 교지(敎旨)라고 하였다. 문과 급제증은 홍패(紅牌)라고도 불렀는데, 그것은 붉은색 바탕의 종이를 사용하였기 때문이다. 문과 급제자에게는 홍패를 주었고, 소과(小科), 즉 생원시나 진사시의 합격자에게는 하얀색 종이로 되어 있는 백패...
전라북도 익산시 연안이씨 문중에서 소장하고 있는 조선 전기 관직 임명장. 이숭원 교지 및 이백겸 교지(李崇元敎旨-李伯謙敎旨)는 문종(文宗)의 즉위년인 1450년에 생원시에 합격하고 1453년(단종 1)에 문과에 급제하였던 이숭원[1428~1491]이 관직에 임명되면서 1450년(문종 즉위)에서 1487년(성종 18) 사이에 받은 임명장 열 건과 그의 할아버지인...
전라북도 익산시 연안이씨 문중에서 소장하고 있는 조선 전기 문신 이숭원의 생원시 합격 증서. 이숭원 백패(李崇元白牌)는 1450년(문종 즉위) 9월 5일에 이숭원(李崇元)[1428~1491]에게 발급하여 준 생원시(生員試) 합격증이다. 생원시 합격증을 백패라고 부른 이유는 글씨를 쓴 종이가 하얀색이었기 때문이다. 이에 반해 문과급제자에게는 홍패(紅牌)가 주어졌...
전라북도 익산시 연안이씨 문중에서 소장하고 있는 조선 전기 문신 이숭원의 공신 임명 증서. 이숭원 좌리공신녹권은 보물 제651호로 지정된 연안이씨 종중 문적 중의 하나이다. 공신녹권은 조선 시대 때 나라에 공을 세운 인물을 공신으로 임명하는 증서이다. 좌리공신은 조선의 제9대 왕인 성종(成宗)[1457~1494]이 자신을 잘 보필하고 자신의 즉위에 공을 세운 신하들에게...
남궁원청을 시조로 하고, 남궁득희를 1세조로 하는 전라북도 익산 지역의 세거성씨. 함열남궁씨(咸悅南宮氏)는 남궁원청(南宮元淸)[961~?]이 시조이다. 이후 세보(世譜)가 실전되어 후손인 남궁득희(南宮得禧)를 1세조로 하여 익산 지역에서 세계를 이어 오고 있다. 조선 시대 함열현은 지금의 익산시 함라면 지역이다. 남궁씨(南宮氏)의 유래는 중국 고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