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익산시 금마면에 속하는 법정리. 마한 고도(古都) 서쪽 지역이라는 의미로 서고도리(西古都里)라 하였다. 서고도리에는 상제마을, 서계마을, 원촌마을, 연동마을 등이 있다. 상제는 과거 증벽지 안쪽에 위치한 ‘행정’으로 불렸는데, 행정은 소세양의 퇴휴당에 있는 은행나무를 상징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서계는 옥룡천의 서쪽에 있었기에 붙여진 이름이다. 원촌은...
전라북도 익산시 삼기면 간촌리에 속하는 마을. 원님이 마을을 지나가다 잠시 머물렀다 하여 ‘원촌’ 마을로 불러졌다는 설이 있으나, 사교원촌(蛇橋院村)을 축약하여 ‘원촌(院村)’이라 부르기 시작하였다는 유래담이 더 설득력이 있다. 사교원촌은 옛날에 마을의 관리나 여행객[손님]이 묶었던 사교원(蛇橋院)이 있었던 마을이란 뜻이다. 『신증동국여지승람』 전라도 익산군 고적 조에는...
전라북도 익산 출신의 근대 유학자 이종림의 문집. 이종림(李鍾林)[1857~1925]은 지금의 전라북도 익산시 삼기면 간촌리 원촌마을 출신이다. 문장이 뛰어난 인물로서, 개화기에는 선공관감역(繕工監監役), 한성부판사(漢城府判事), 법부참서관(法部參書官), 시종원부경(侍從院 副卿) 등을 역임하였다. 세상이 잘못 되어가는 것을 보고 1907년 1월 낙향하여 다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