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등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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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 명칭의 유래와 익산의 황등호에 얽힌 이야기. 우리나라 전통 역사 및 지리 관련 기록에 나타난 광역 공간에 대한 표현은 삼국 시대 거점 중심의 성(城)을 지역의 명칭으로 사용하던 전통을 신라가 삼국 통일 이후 전국을 9주(州) 체제로 바꾸면서 본격적으로 나타났다. 즉, 신라는 고구려·백제를 통합한 후 685년(신문왕 5) 전국의 행정 구역을 9주·5소경으로 재조직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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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 강점기 미곡 수탈을 위하여 지방 개발이란 미명하에 시작된 전라북도 익산 지역의 근대화 과정. 개발과 척식이라는 미명하에 시작된 익산의 근대는 미곡을 중심으로 한 일제의 수탈과 착취의 역사를 생생하게 보여 준다. 일제 강점기 익산은 이른바 근대의 창(窓)과 같은 도시이다. 일본에게 제1차 세계대전은 경제 호황을 불러왔다. 유럽의 공장이 전쟁의 잿더미로 변하는 동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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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익산시의 지형, 지질, 기후, 자연재해 등의 자연 환경. 전라북도 익산시는 한반도 남서부에 위치하고 있으며, 동쪽으로는 노령산맥의 줄기가 흐르고 북서쪽으로 금강이 흐른다. 익산시의 지리적 형태는 평탄한 평야지대를 산이 감싼 모양을 띠며, 비옥하고 평탄한 평야지대를 형성하고 있다. 익산시는 오랜 침식을 통해 형성된 구릉지와 만경강의 퇴적작용으로 형성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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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익산시를 포함하여 전라북도 서쪽 일대에 있는 농경지. 우리나라에서 가장 넓은 평야이면서, 유일하게 지평선을 볼 수 있는 곳이다. 북쪽으로 금강, 서쪽으로 황해, 그리고 동쪽과 남쪽으로 노령산맥과 접하고 있다. 행정구역으로 전라북도 익산시·전주시·군산시·정읍시·김제시와 부안군·완주군·고창군이 포함되어 있다. 익산을 경계로 하고 있는 만경강 유역에 펼쳐진 평야를 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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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익산시 황등면 황등리에 있는 1780년경 황등제호 수리 내역을 적은 비. 황등제호(黃登堤湖)는 요교호(腰橋湖)라고도 불리었다. 정읍 눌제, 김제 벽골제와 함께 호남의 3대 제호로 불렸다. ‘호남’이라는 지명이 황등제의 남쪽을 일컫는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황등제호는 호남의 관문 역할을 하던 호수였다. 하지만 1925년대부터 호수를 메워 농지로 만들기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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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익산시 황등면에 있었던 호수. 황등호수는 1922년 당시 우리나라에서 제일 큰 호수였다. 황등호수의 축조 시기는 알 수 없으며, 저수량 감소로 말미암아 황등호수는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 황등호수를 기점으로 호남 경계를 정하였다는 설이 있다. 1780년(정조 4) 때 세운 요교비(腰橋碑) 2기가 1923년에 발굴되었다. 황등호수는 유형원(柳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