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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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등록문화재 제210호로 지정된 전라북도 익산시 춘포역에 관한 이야기. 춘포역(春蒲驛)은 일제강점기부터 줄곧 ‘대장역’으로 불리다가 1996년 ‘춘포역’으로 개칭되었다. 박공지붕의 목조 구조에 슬레이트 지붕을 올린 소규모 철도 역사(驛舍)이지만, 대한민국에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역사이기도 하다. 이러한 문화사적 가치를 인정받아 2005년 11월 11일 익산 춘포역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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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익산시에 전해오는 통속민요이자 어업노동요. 「뱃노래」는 해안가나 섬 지역에서 노동요로서 전하여 오는 민요이다. 일제 강점기와 해방 이후에 일부 국악인들이 방송 등을 통해서 부르기 시작하면서 일반에 두루 알려지고 지역에 상관없이 널리 불렸다. 전라북도 익산 지역에서 「뱃노래」가 전하여 오는 지역은 강과 바다가 접하고 있어서 과거 노동 현장에서도 가창되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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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익산 지역에 남아 있는 도시나 마을을 지키기 위한 전통 시대 방어 시설. 성곽(城廓)은 전라북도 익산군 지역에 남아 있는 도시나 마을을 지키기 위한 방어 시설이다. 익산 지역에서는 왕궁리 유적을 방어하기 위한 성곽인 익산 토성[오금산성]을 비롯하여 모두 13곳에서 성곽이 확인되었으며, 주로 백제 시대 성곽이 많다. 금강 연안의 함라산 일대와 미륵산과 용화산이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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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익산시 웅포면 송천리에 전하여 오는 숭림사 이름에 얽힌 설화. 「숭림사 유래」는 전라북도 익산시 웅포면 송천리에 있는 숭림사(崇林寺)라는 절 이름의 유래에 대한 이야기이다. 「숭림사의 유래」는 2011년 8월 16일 전라북도 익산시 웅포면 송천리에서 숭림사의 주지 지광(智光)에게 채록하였으며, 2017년 한국학중앙연구원에서 펴낸 『증편 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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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익산시에서 재화와 용역이 거래되는 장소. 시장은 상품이 거래되는 오일장, 상설 시장, 백화점 등을 지칭한다. 시장은 상설 시장과 정기 시장으로 구분된다. 상설 시장이란 특정한 건물 안에서 항상 상품의 매매가 이루어지는 시장이다. 정기 시장이란 특정 구역 안에서 정기적으로 열리는 시장이다. 이처럼 상품교환의 발생 빈도에 따라 정기 시장과 상설 시장으로 구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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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익산시 연안에 사는 멸치과에 속하는 바닷물고기. 웅어는 우리나라 서해와 남해, 대만, 중국의 광동 지방, 일본의 아리아케해 등에 서식하는 멸치과에 속하는 바닷물고기이다. 웅어는 육지와 바다를 연결하는 연안에 주로 서식한다. 우리나라에서는 전라북도 익산시와 군산시, 충청남도 서천시, 전라남도 목포시, 인천광역시 강화 등지에서 많이 잡힌다. 익산시 지역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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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익산시 웅포면 웅포리와 충청남도 한산면 신성리를 잇는 나루터. 웅포 곰개나루는 익산시 웅포면에 위치한 나루터이다. 웅포면 일대는 조선 후기 상업과 수공업의 발달을 통해 크게 번성한 지역이며, 전국 5대 시장 중 하나이기도 했다. 곰개나루는 수운 기능을 기반으로 성장했는데, 일제강점기에 철도의 개설과 수운 기능의 약화로 점차 쇠퇴하다가 현대에 이르러 폐항하였다. 현재는 곰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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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익산시 웅포면 웅포리에서 매년 12월 31일부터 1월 1일까지 개최되는 축제. 전라북도 익산시 웅포면 웅포리의 곰개나루는 서해에서 해넘이 풍경이 아름다운 다섯 곳을 일컫는 ‘서해 낙조 5선’ 중 하나이다. 곰개나루에서는 한 해의 마지막 날인 12월 31일에 금강의 일몰을 관람하며 한 해를 넘기고 이튿날 새해에 떠오르는 해를 맞이하는 해넘이 겸 해돋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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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항기 전라도 함열현의 수령 조희백이 쓴 조운 관련 기록. 『을해조행록(乙亥漕行錄)』은 1875년(고종 12)에 조희백(趙熙百)[1825~1900]이 지은 조운 일기(漕運日記)이다. 『을해조행록』에 따르면 조희백은 1874년 말 함열현감 겸 성당창 조세영운관(咸悅縣監兼聖堂倉漕稅領運官)으로 제수되었다. 이에 조창(漕倉)인 성당창에 가서 세곡미를 싣고 웅포를 출발하여 광흥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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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에 속하는 시. 전라북도 익산시는 마한과 백제의 위대한 역사와 문화가 살아있는 관광도시이자, 전국으로 연결되는 사통팔달의 교통망과 산업단지를 구축하고 있는 산업도시이다. 백제 무왕의 천도지인 익산 왕궁리 유적과 익산 왕궁리 오층석탑[국보 제289호]이 있는 익산시는 익산 미륵사지 석탑[국보 제11호]을 비롯한 국보급 유물 505점이 출토되었다. 또한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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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익산시의 지형, 지질, 기후, 자연재해 등의 자연 환경. 전라북도 익산시는 한반도 남서부에 위치하고 있으며, 동쪽으로는 노령산맥의 줄기가 흐르고 북서쪽으로 금강이 흐른다. 익산시의 지리적 형태는 평탄한 평야지대를 산이 감싼 모양을 띠며, 비옥하고 평탄한 평야지대를 형성하고 있다. 익산시는 오랜 침식을 통해 형성된 구릉지와 만경강의 퇴적작용으로 형성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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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익산시에 나타나는 땅의 기복과 형태. 익산시에 형성된 지형은 익산 시민의 생활에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치고 있다. 지형 형성은 토양, 기후 등과 깊은 관계가 있다. 익산시의 지형은 크게 퇴적 기원의 범람원, 침식 기원의 구릉지, 저위 평탄면으로 구분된다. 범람원 지대는 6m 이내의 평균 고도가 형성된다. 구릉지와 저위 평탄면은 해발고도가 평균 20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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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익산 지역에서 지형의 높낮이에 기복이 없고 지표면이 평평한 땅. 익산 지역 만경강 유역의 평야를 만경평야 혹은 호남평야로 부르는데, 굳이 구분하자면, ‘만경평야’로 부르는 것이 더 정확한 표현이라고 할 수 있다. 왜냐하면 호남평야[전북평야]는 만경평야의 상위개념으로 우리나라에서 최대 면적을 가진 평야인데, 바로 전라북도 익산시, 전주시, 정읍시, 군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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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익산시의 함라면 함열리와 익산시 웅포면 웅포리의 경계에 있는 산. 함라산(咸羅山)은 익산시 함라면 함열리와 익산시 웅포면 웅포리의 경계에 있으며, 해발 240.5m의 산이다. 함라산의 북쪽 산봉우리[숭림산(崇林山)] 동쪽으로 서당면 갈산리 목사동에는 산의 지형이 선인이 춤을 추는 형국이라 하여 예부터 지관(地官)의 출입이 잦았다. 동쪽 기슭에는 이조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