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데이터
항목 ID GC07501260
한자 冬至
영어공식명칭 Winter Solstice|Shortest Day of the Year|Dongji
이칭/별칭 아세,작은설
분야 생활·민속/민속
유형 의례/평생 의례와 세시 풍속
지역 전라북도 익산시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김미경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세시풍속
의례 시기/일시 양력 12월 22일 또는 23일 무렵

[정의]

전라북도 익산에서 일 년 중 낮이 가장 짧고 밤이 가장 긴 24절기 중의 하나.

[개설]

동지는 양력 12월 22일이나 23일 무렵인데, 태양의 황경이 270°이며 북반구에서는 1년 중 밤이 가장 길고 낮이 가장 짧은 날이다. 한 해를 마무리하고 새해를 맞이하는 시기이기에 동지에는 이듬해의 달력을 주위에 선물하였다. 동짓날 날씨가 온화하면 이듬해에 질병으로 많은 사람이 죽는다고 생각하거나, 동지에 눈이 오고 날씨가 추우면 이듬해에 풍년이 들 것으로 보기도 하였다. 또한, 동지에는 부적을 붙여 악귀를 쫓거나, 뱀 사(蛇) 자를 써서 기둥이나 벽에 거꾸로 붙여 뱀이 들어오지 못하게 하는 풍습도 전하고 있다.

무엇보다도 동지를 대표하는 풍속으로는 팥죽을 쑤어 먹는 것을 들 수 있다. 이 팥죽을 동지팥죽이라 하는데, 이웃과 나누어 먹기도 하고 집 안 곳곳에 놓아 액을 쫓기도 한다. 특히 전라북도 익산 지역에서는 종이에 한 해의 모든 액운을 쓰고 그 종이를 대나무 가지에 붙인 다음에 동지팥죽을 끼얹고 태우는 동지 액막이 풍속이 전하고 있다. 원래 동지가 음력 동짓달 초승에 들면 애동지, 중순에 들면 중동지, 그믐에 들면 노동지라고 하는데. 익산 지역에서는 애동지가 들면 여러 가지로 주의하고 조심한다. 특히 어린이에게 좋지 않은 일이 생긴다고 하여, 팥죽 대신에 팥시루떡을 먹었다고 하는데, 요즘은 동지를 대개 양력으로 따질 뿐이고 음력으로 가리지는 않는다.

[연원 및 변천]

『동국세시기』에 의하면 동지를 ‘아세(亞歲)’라고 하였고, 민간에서는 ‘작은설’이라고 하였다. 이렇게 민간에서 작은설이라고 부른 이유는 동지가 태양의 부활을 뜻하기에 다음가는 ‘작은설’ 대접한 것이다.

[생활 민속적 관련 사항]

조선 시대 서당의 입학 날짜가 대개 동짓날이었던 이유는 동지 이후로 낮의 기운이 점점 커지므로 아이들이 학문을 깨우쳐 밝게 커 가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비롯된 것이라 한다. 그리고 동지가 작은설이었기에 “동지팥죽을 먹어야 진짜 나이를 한 살 더 먹는다.”라거나 “동지를 지나야 한 살 더 먹는다.”라는 말도 전하고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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