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630007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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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瀑布 |
영어공식명칭 | Waterfall |
분야 | 지리/자연 지리 |
유형 |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
지역 | 경상남도 거창군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신재열 |
[정의]
경상남도 거창군 지역에 퍼져 있는 흐르는 물이 지형이 침식된 결과로 인해 높이 차를 두고 떨어지는 곳.
[개설]
폭포는 급경사의 암벽 위에서 물이 자유롭게 낙하하는 것이며, 하천의 종단면이 거의 수직으로 나타나는 지점이다. 폭포는 하천이 일부 지역에서 고도 변화가 나타나는 경사 급변점[천이점]을 흐를 때 형성된다. 그러므로 고도와 기복의 변화가 심한 산지나 고원, 해식애가 잘 발달한 암석 해안이 폭포가 형성되기에 유리하다. 서로 다른 기반암의 차별 침식에 의해, 하천이 곡류 절단하여 물길이 변경되는 경우, 파식(波蝕)[물길이 육지를 침식하는 일]과 해수면의 변화에 의해, 빙하의 작용에 의해, 지구조 운동 등에 의해 형성될 수 있다. 폭포는 경사 급변점의 형태에 따라 폭포의 단애가 돌출된 돌출형, 수직형, 요(凹)형, 철(凸)형, 계단형으로 구분될 수 있다.
[거창군의 폭포]
거창군은 소백산맥의 덕유산과 지리산을 잇는 능선의 동쪽에 위치하고 있어 해발 고도 1,000m 이상으로 높고 기복의 변화가 큰 산지가 잘 발달해 있다. 특히 거창군 북서부의 덕유산과 북동의 가야산은 전국적으로 이름난 명산으로 산세가 매우 깊고 계곡이 잘 발달해 있다. 덕유산 일대의 산지는 선캄브리아기의 편마암 기반암으로 이루어져 있어 침식에 강한 특성이 있어서 높은 산지를 이루고 있다.
가야산 일대는 시대를 알 수 없는 해인사 화강암이 관입하여 높은 봉우리를 형성하고 있다. 화강암은 풍화 침식에 약하여 쉽게 풍화되어 일반적으로 가파른 경사의 기반암 돔을 산지에서 쉽게 관찰할 수 있다. 또한 거창군 중앙부는 중생대 백악기에 화강암류가 대규모로 관입하면서 기존의 암석인 편마암과 차별 침식되어 분지저는 해발 고도가 낮고 주변의 산지는 해발 고도가 높게 남아 있어 분지저와 산지 간의 기복 차이가 1,000m에 달할 정도로 매우 크다. 또한 이들 산지의 사면은 끝부분에서는 경사가 완만하지만 상류로 갈수록 경사가 매우 급해지므로 폭포가 발달하기 좋은 조건을 갖추고 있다.
거창군에는 덕유산 일대의 내계 폭포, 금원산 일대의 유안청 폭포, 자운 폭포, 미폭 폭포, 가조면 동쪽 우두산 일대에는 견암 폭포, 감악산 일대의 선녀 폭포, 신선 폭포 등이 대표적이며 그 외에도 산지의 계곡을 따라서 형성된 크고 작은 폭포를 쉽게 관찰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