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 기자단 이전항목 다음항목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6300158
한자 居昌 記者團
영어공식명칭 Press Corps of Geochang
분야 역사/근현대
유형 기관 단체/기관 단체(일반)
지역 경상남도 거창군 거창읍
시대 근대/일제 강점기
집필자 배병욱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설립 시기/일시 1928년 1월 30일연표보기 - 거창 기자단 설립
특기 사항 시기/일시 1937년 11월 18일 - 거창 역락회 설립
최초 설립지 거창 기자단 - 경상남도 거창군 거창읍
성격 사회단체

[정의]

일제 강점기 경상남도 거창군에 있었던 한글 신문 기자 단체.

[설립 목적]

거창 기자단은 거창군 내 『조선 일보』·『동아 일보』·『중외 일보』 등 한글 신문[이른바 민족지]의 지국·분국 기자들로 구성된 단체로, 표면적 설립 목적은 언론인을 포함한 언론의 권위 신장과 동업자 간 친목 도모였다. 그러나 그 주도자들이 신간회 거창 지회의 주역들이었다는 점에서 민족 운동, 사회 운동 차원의 언론 운동을 지향했음을 알 수 있다.

[변천]

거창 기자단은 1928년 1월 30일 설립되었다.

[주요 사업과 업무(활동 사항)]

1928년 1월 30일 오후 4시 조선 일보 거창 지국에서 창립총회를 개최하여, 주남재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회원 점명, 규약 통과, 임원 선거 등을 실시하고 8시에 폐회하였다.

[현황]

1928년 창립총회 당시 참석자는 『조선 일보』 윤병수(尹秉洙), 주남재(朱南宰), 정우석(鄭禹錫) 3명, 『중외 일보』 최성환(崔成煥) 외 두 명, 그리고 『동아 일보』 세 명 등 총 아홉 명이었다. 이날 총회에서 선출된 임원은 단장 윤병수, 서기 정우석, 대표원 윤병수, 최성환 외 한 명이었다. 이들 중 단장 윤병수를 비롯하여 정우석, 최성환, 주남재 등은 모두 1927년 10월 22일 설립된 일제 강점기 최대의 사회단체인 신간회 거창 지회의 회장과 부회장, 간사 등의 임원들이기도 했다. 그러나 설립 10년 후인 1937년 『동아 일보』의 보도에 의하면 “그동안 별 사업을 못하였을 뿐 아니라, 동업자간의 친선까지 잃게 될 형편”이었다 했기 때문에, 활발한 활동을 한 것으로 보이지는 않는다.

한편, 1937년 11월 18일 ‘거창 역락회(居昌亦樂會)’라는 이름의 거창 기자단이 새로 발족하였으나, 『조선 일보』와 『동아일보』 외 『경성 일보』, 『대구 일보』, 『부산 일보』 등 총독부 기관지와 일본어 신문의 지국장도 참여하는 등 조선인 민족 운동과 사회 운동 차원의 단체는 아니었다. 거창 역락회의 회장은 신용희(愼鏞禧), 간사는 일본인 시마다[島田坪平]였다.

[의의와 평가]

거창 기자단의 구성원들은 신간회 거창 지회의 주역들이었다는 점에서 단순한 언론인 동업 조합이 아닌 민족 운동, 사회 운동 단체로서 의의를 갖는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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