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남도 거창군 고제면 농산리에 있는 대한예수교장로회(고신) 소속 교회.

[설립 목적]

고제교회는 경상남도 거창군 고제면 주민들의 영혼 구원과 순수 복음 전파, 그리고 이웃 사랑을 실천하기 위해 설립되었다.

[변천]

고제교회는 1932년 2월 11일 경상남도 거창군 고제면 농산리에 설립된 웅양 교회의 고제면 기도소로 시작되었는데, 고운서와 박경달, 박소출, 이연안 등이 함께하였다. 이후 1934년에 농산 교회로 개칭하였고 고운서 전도사가 부임하여 1대 교역자로 봉사하였다.

지역의 특성상 농산 교회는 인근 마을로부터 많은 교인들이 왕래하였는데 원거리로 인한 불편이 있었기에 1937년에는 봉산 교회, 1939년에는 개명 교회[2차 설립], 1950년에는 무월 교회 등이 농산 교회에 다니던 신자들에 의해 분립 개척되었다. 1978년 9월 5일에 고제교회로 개칭하여 현재까지 이어져 오고 있다.

[주요 사업과 업무(활동 사항)]

고제교회는 교회 내 사업으로 미얀마, 캄보디아 등의 선교사와 선교지 교회를 돕고 있다. 그리고 교회 내의 노인들을 대상으로 영정 사진을 미리 찍어 두어 갑작스런 일에 대비하고 있으며, 남녀 전도회와 교육 기관을 통해 성경대로 살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먼저는 예배자들로 서는 일과 이웃에게 사랑을 실천하는 활동들을 병행하고 있다.

교회 밖으로는 농촌의 특수 환경을 잘 고려하여 농번기에 김밥이나 과일 화채 등을 준비하여 교인과 주민들의 일터를 다니면서 격려하고 위로하고 있다. 그뿐만 아니라 도시 교회와 연계하여 지역의 노인들을 대상으로 미용, 음식 대접, 수련회 개최 등을 통해 융화하는 목회를 하고 있다. 겨울철에는 호박죽을 끓여 마을 회관을 중심으로 노인들을 대접하고 있으며, 이외에도 팩, 안마 등을 통한 지역민 봉사 활동을 활발하게 하고 있다. 아울러 장학 및 구제 사업을 고제면사무소와 연계하여 집행하고 있다.

[현황]

2016년 현재 고제교회는 담임 목사 1명 외에 4명의 장로를 포함한 120여 명의 장년층 교인들이 모이고 있으며, 주일 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의의와 평가]

고제교회는 민족의 환란기에 세워져 현재까지 꾸준하게 이웃을 섬김으로 주민들과 하나되는 교회로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