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남도 거창군 웅양면 신촌리에 있는 대한불교조계종 제12교구 본사 해인사 소속 사찰.

[개설]

정각사는 선농 일치(禪農一致)를 중심으로 부처의 법을 실행하는 도량이다.

[건립 경위 및 변천]

정각사(正覺寺) 주지 불승 원심은 대한 불교 조계종 12교구 본사인 가야산 해인사에 있는 백련암이 본가(本家)이자, 대한민국의 선종(禪宗)을 대표하는 퇴옹(退翁) 성철(性徹)[1912~1993]의 상좌이다. 20여 년 전인 1994년, 경상남도 거창군 웅양면 신촌리에 정각사를 창건하고, 줄곧 선농 일치를 중심으로 부처의 법을 실행하였다. 2015년부터 불사(佛事)를 위해 법당과 달마 선원과 대중 방사를 위한 토목 공사를 3단으로 완료하였고, 2016년 현재 불사가 진행 중이다.

[활동 사항]

매월 초하루와 보름에 정기 법회를 한다. 연중 법회는 연초 정월 산림 칠일 기도 법회, 사월 초파일 연등 법회, 칠월 칠석 법회, 칠월 보름 우란분절[백중] 기도법회, 동지 칠일 기도 법회, 매년 말일 송년 법회가 있다. 거창 불교 연합에 소속되어 있으며, 선농 일치의 기치 아래 직접 농사를 짓는다. 직접 가꾸는 텃밭에선 쑥갓·상추·감자·배추·무 등을 심어 절의 반찬거리를 자급자족하고 있으며, 과수원에서는 참외, 수박, 사과 농사 등을 짓고 있다.

[현황(조직,시설 현황 포함)]

산중에 있는 절이라 신도가 많지 않아 사찰에서 별도로 운영하는 신도회나 불교 대학 등의 프로그램은 없다. 대중은 주지 원심을 포함하여 두 명이 있다. 현존하는 당우로는 인법당, 공양간, 요사(寮舍) 한 동이 있다. 인법당에는 부처와 지장보살(地藏菩薩)과 지장탱(地藏幀), 문수(文殊)와 관세음보살(觀世音菩薩)이 협시보살(挾侍菩薩)로 있다. 도량(道場) 한쪽에는 부도(浮屠)와 약사여래(藥師如來)를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