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630049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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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箭湖集 |
영어공식명칭 | Jeonhojip |
이칭/별칭 | 전호 선생 문집(箭湖先生文集) |
분야 | 구비 전승·언어·문학/문학 |
유형 | 문헌/전적 |
지역 | 경상남도 거창군 남하면 양항리 |
시대 | 조선/조선 후기 |
집필자 | 박태성 |
저술 시기/일시 | 1781년~1852년 - 『전호집』 박명직이 저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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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찬 시기/일시 | 1868년 - 『전호집』 편찬 |
간행 시기/일시 | 1920년 - 『전호집』 박종권, 박종후가 간행 |
관련 사항 시기/일시 | 1997년 - 『전호집』 영인본 간행 |
소장처 | 한국학 중앙 연구원 도서관 -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운중동 50 |
성격 | 문집 |
저자 | 박명직(朴命稷) |
편자 | 박종필(朴鍾弼) |
간행자 | 박종권(朴鍾權)|박종후(朴鍾厚) |
권책 | 1책 3권 |
행자 | 10행 20자 |
규격 | 29.2×19.2㎝|반곽(半郭) 19.5×15.0㎝ |
어미 | 상하 내향 이엽 화문 어미(上下內向二葉花紋魚尾) |
권수제 | 전호집(箭湖集) |
판심제 | 전호집(箭湖集) |
[정의]
경상남도 거창군 남하면 양항리 출신의 조선 후기 학자 박명직의 문집.
[저자]
박명직(朴命稷)[1781~1852]의 본관은 밀성(密城)이며, 자는 명여(命汝), 호는 전호(箭湖)이다. 고조할아버지인 박태웅(朴泰雄) 때 경상남도 거창군 남하면 양항리로 이거하였다. 할아버지는 박윤복(朴胤福), 아버지는 박경대(朴慶大)이다. 일찍이 아버지를 여의고 홀어머니 슬하에서 자랐다. 서고(西皐) 이동태(李東泰)에게 학문을 배웠다. 거창 지역의 향정(鄕政)에 참여하여 향토의 교육을 장려하고 풍속을 바로잡는 일에 전념하였으며, 향교의 교규(校規)와 제례(祭禮)를 쇄신하였다. 경상남도 함양군의 유학자 물제(勿齊) 노광이(盧光履)와 더불어 성리학을 강론하고 예속(禮俗)을 진작시켰으며, 도산 서원(道山書院)의 제광루(霽光樓)를 낙성(落成)하였다. 시문에 능하였으며 학문의 요체는 심학(心學)으로 심의 주체를 이(理)라고 하여, 마음이란 성(性)과 정(情)을 통합하여 체(體)와 용(用)을 겸한다고 주장하였다. 문집으로 『전호집(箭湖集)』이 있다.
[편찬/간행 경위]
1868년에 쓴 김계진(金啓鎭)의 서와 박종필(朴鍾弼)의 초본발이 있는 것으로 보아 1868년에 편찬하여 간행을 시도하였다가 불발된 것으로 보인다. 1920년에 박명직의 증손자들인 박종권(朴鍾權)과 박종후(朴鍾厚)에 의하여 간행되었다. 이를 저본으로 1997년 경인 문화사에서 영인본을 간행하였다.
[형태/서지]
『전호집』은 3권 1책의 목활자본으로 크기는 29.2×19.2㎝이고, 반곽(半郭)[글이 담긴 테두리 안쪽 면]은 19.5×15.0㎝이다. 사주 단변(四周單邊)[지면의 네 둘레를 하나의 선으로 돌림]에 어미는 상하 내향 이엽 화문 어미(上下內向二葉花紋魚尾)[물고기 꼬리 모양의 검은 2개 어미 가운데 위 어미가 아래쪽, 아래 어미가 위쪽을 향하며, 어미 부분에 2개의 화문이 있는 형태]이다. 권수제(卷首題)[본문 앞에 나오는 제목]와 판심제(版心題)[책장의 가운데 접힌 곳인 판심에 표시된 책의 이름]는 ‘전호집(箭湖集)’이다. 행자의 수는 10행 20자이다. 한국학 중앙 연구원 도서관에 소장되어 있다.
[구성/내용]
『전호집』은 3권 1책으로 구성되었으며, 권 1은 시, 권 2는 편지글·서문·변설 등이 있고, 권 3은 부록으로 만사·제문·행장·묘표·발문 등이 있다. 내용을 살펴보면 권 1에 「심소정 중수운(心穌亭重修韻)」을 비롯한 시문 68편 87수와 박명직의 시에 부차(附次)한 부차운(附次韻) 6수가 실려 있다. 권 2에는 서(書) 3편 및 물제 노광이에게 보낸 편지와 부답서(附答書), 밀양 박씨 족보서가 있다. 그 외, 서(序)·발문(跋文) 각 1편, 「용천 정사 사적조변(龍泉精査舍事蹟條辨)」 등 변(辨)·설(說) 2편, 「제 서고 이동태문(祭西皐李東泰文)」 외 제문 5편, 진양 청계 서원에 통고한 「저진양 청계 서원문(抵晉陽靑溪書院文)」 1편이 실렸다. 권 3은 부록으로 만사 26편, 제문 5편, 증손자 박종후가 초안한 행장초(行狀草), 정재성(鄭載星)이 쓴 행장, 김진학(金鎭學)이 근서한 묘표(墓表), 증손자 박종필이 쓴 초본발(草本跋). 증손자 박종후가 쓴 간본 발문(刊本跋文)이 있다. 시에는 수승대, 용암정, 심소정, 화엽루, 고견암, 원학동, 수도산 등 거창 지역의 명승과 옥천사, 상족암, 산수정, 덕산정 등 경상남도 서부 지역의 명승을 노래한 것이 두루 들어 있어 당시 경상남도 서부와 북부 지역 명승지의 모습을 잘 보여 준다.
[의의와 평가]
『전호집』은 거창 지역의 승경과 경상남도 통영시를 비롯한 서부 경상남도 지역의 경승이 자세히 시로 표현되어 있어 경상남도 서부와 북부 명승지의 당시 모습을 잘 살필 수 있는 자료이다.